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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7-03-13 12:04
[성명] [규탄성명서] 고인 물은 썩는 법! - 전국농협노조 충북본부
 글쓴이 : 전국농협노조
조회 : 1,167  
   0313규탄성명서(중앙회탄압관련).gul (42.5K) [1] DATE : 2007-03-13 12:04:42

[규탄성명서] 고인 물은 썩는 법!
 
 
<규탄 성명서>

 고인 물은 썩는 법! 이제 가로막힌 뚝을 터서 맑고 깨끗한 물을 들이자!
 농협중앙회의 지역농협에 대한 비이성적인 자금회수 착수! 전국농협노조 탄압에 부쳐 ......

 오호! 통재로다!
 아무리 조직의 수장에 대한 충성심이 높기로서니 400만 농민과 지역농협, 농협노동자들이 눈 시퍼렇게 뜨고 지켜보고 있는데 이렇게 비이성적이고 치졸한 행태를 보이는 농협중앙회! 썩어도 이렇게 썩을 줄이야!


 현재 전국농협노조는 현대그룹으로부터 3억원의 뇌물을 수수한 정대근 농협중앙회장에 대한 퇴진투쟁을 전국적으로 벌이고 있다. 이것은 분명 협동조합의 정체성을 바로 세우는 투쟁인 것이다. 그러함에도 이에 대해 농협중앙회 전 조직은 매우 일관된 탄압을 자행하고 있다. 현수막을 철거하려다 경찰에 입건되질 않나, 밤고양이처럼 몰래 현수막을 뜯어 가질 않나, 전국농협노조 각 지도부 사업장의 조합장을 협박하질 않나, 농협노조 지도부에 대한 명예훼손도 모자라 아예 소속 사업장에 대한 자금회수 착수까지 이렇게 비상식적이고 썩은 단체는 대한민국에 농협중앙회 밖에 없을 것이다.


 전국농협노조는 그간 정권이 바뀔 때마다 줄줄이 비리로 구속된 농협중앙회장의 치욕적인 역사를 종식시키고자 또다시 뇌물 수수한 정대근 농협중앙회장의 사퇴의 용단을 계속해서 요청하였으며 그 길만이 지역농협과 농민, 노동자들이 희망을 갖고 올바른 협동조합 건설을 위해 매진하는 것이라 여겼다.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보석으로 나와 한-미 FTA를 찬성한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농민과 농협노동자들의 염원을 송두리째 외면하고 있는 실정이다. 농협중앙회의 모든 직원들도 마찬가지다. 조직의 수장이 이렇게 농협의 명예를 실추시켰으면 자성하고 반성하는 척이라도 해야 하지 않을까? 오히려 보다 더욱 강화된 충성심으로 고인 물을 더욱 썩게 만들고 있다. 가슴의 손을 얹고 양심의 소리를 들어보라! 정말 십 수년 아니 수 십년 협동조합의 희망을 찾아 고생한 대가가 작금의 이러한 행태로 표현되어야 하는지...


 전국농협노조 충북본부는 더 이상 비이성적인 작태인 자금 회수를 즉각 중단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 또한 오히려 농협의 명예를 실추시킨 정대근 농협중앙회장의 즉각적인 사퇴만이 이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길임을 천명하는 바이다! 썩은 물을 맑고 깨끗한 물로 바꾸려면 가로 막힌 뚝을 이제 터야 한다. 바로 농협중앙회장의 즉각적 사퇴가 그 해답인 것이다. 그렇지 않다면 날로 고통 받고 있는 400만 농민과 지역농협, 농협노동자들의 피눈물이 화살이 되어 돌아갈 것이다. 충북본부 700여 농협노동자들뿐만 아니라 1만2천의 전국농협노조 전 조직적 힘으로 응징할 것이다. 이것을 원한다면 한 번 해 보자! 힘 대 힘으로! 비껴 가거나 회피하지 않을 것이다! 우리의 생존권은 우리가 지킬 것이다!


2007년 3월 13일

전국농협노동조합 충북지역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