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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7-03-12 21:37
[성명] 농협중앙회장 퇴진 요구에 대한 보복행위 중단, 지원자금 회수 중단 기자회견문
 글쓴이 : 울경본부
조회 : 1,017  
[기자회견문]

농협중앙회장 퇴진 요구에 대한 보복행위 중단하라!!
농협중앙회 경남지역본부는 지역농협 지원자금 회수 방침 즉각 철회하라!!

지난 3월 8일과 9일, 농협중앙회 경남지역본부는 『전체 농협의 신용도와 공신력 실추』라는 근거를 들어 전국농협노조 위원장과 울경본부 본부장, 사무국장 소속 농협에 무이자지원자금 전액을 회수하겠다는 공문을 보내는 사상 초유의 일이 벌어졌다.

이는 지난 해 농협중앙회 소유 양재동 하나로마트 부지를 매각하는 과정에서 현대자동차그룹으로부터 3억원의 뇌물을 수수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농협중앙회장의 즉각적인 사퇴를 요구하며 투쟁하고 있는 전국농협노조의 “정대근 농협중앙회장 즉각 퇴진 10만인 서명운동”이 확산되는 것을 두려워한 농협중앙회 경남지역본부의 치졸한 보복행위라고 밖에 볼 수 없다.

그 이유는 첫째, 농협중앙회는 지난 2월 말에 중앙지법에 전국농협노조의 정대근회장 퇴진 서명운동에 대한 금지가처분 신청을 하여 전국농협노조의 정대근 회장 퇴진 서명운동에 제동을 걸고 있는 상황이며, 퇴진투쟁 돌입 이후 노조전임자 소속 조합장들에게 회유와 압력을 행사하고 있다.

둘째, 공문에는 회수의 근거로 “전체 농협의 신용도와 공신력 실추”라 명시되어 있지만 노조전임자 소속 농협들이 전체 농협의 신용도와 공신력을 실추시킨 구제적인 사유는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다.

셋째, 노조 전임자가 소속되어 있는 농협을 지목했다는 것이다. 거의 대부분의 지역농협이 농협중앙회의 무이자 지원자금을 받고 있는 실정에서 회수기한이 1개월~8개월까지 남아 있는데도 불구하고, 노조 전임자가 소속된 농협만을 대상으로 지원자금을 회수하겠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는다.

지역농협에 지원하는 무이자지원자금(상호지원자금, 경영안정자금 등)은 지역농협을 압박하고, 노동조합을 탄압하기 위해 있는 것이 아니라, 지역농협과 농민들을 위해 존재하는 것이다.

농협중앙회는 지역농협에 지원한 각종 자금을 볼모로 자기들 입맛에 맞도록 하는 지역농협조합장 길들이기와 전국농협노동조합 탄압행위를 즉각 중단해야 할 것이다.

전체 농협의 신용도와 공신력을 실추시킨 장본인은 지역농협이 아니라, 바로 농협중앙회장이다. 적반하장도 유분수다
농민들의 재산이라 할 수 있는 땅을 팔면서 시세보다 700억이나 싸게 팔면서 3억원을 받아 챙긴 농협중앙회장과, 어려운 경영여건에도 불구하고 농민들을 위해 어렵게 어렵게 사업을 펼치고 있는 지역농협 중 누가 농협의 신용도와 공신력을 실추시키고 있는가는 분명하다.
농협중앙회장의 비리사실로 인해 전체 농협의 신용도와 공신력은 엄청나게 실추되었다.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 없는 법이다.
이미 농협중앙회장의 비리사실은 만천하에 드러났으며, 무엇으로도 감출 수 없는 치부가 되어버렸다.
이런 마당에 3억원의 뇌물을 받아 챙긴 농협중앙회장은 변명의 여지가 없는 것이고, 농민들과 협동조합에 종사하는 모든 임직원들의 바램에 따라 하루 속히 자리에서 물러나는 것이 당연한 도리이며, 농민들과 협동조합 임직원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인 것이다.

농협중앙회장 퇴진 투쟁은 전체 농협의 신용도와 공신력을 회복하는 지극히 정당한 투쟁이다.

농협중앙회 경남지역본부는 해당농협에 대한 지원자금 회수 방침을 즉각 철회해야 하고, 해당 농협에 정중하게 사과해야 한다.

또한, 이번과 같은 어처구니없는 사태가 일어나지 않도록 재발방지 약속과 함께 이번 사태를 있게 한 책임자를 문책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

그리고 이번 사태를 계기로 농협중앙회의 지역농협 지원자금을 투명하고 객관적으로 관리, 감독 할 수 있는 제도적 보완장치를 마련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

이러한 우리의 요구에도 불구하고, 지원자금을 볼모로 지역농협을 압박하고, 우리 노조에 대한 탄압을 계속할 경우에 농민단체, 농민조합원등과 연대하여 모든 역량을 집중한 사활을 건 투쟁을 전개할 것이며, 비리주범 농협중앙회장을 비호하고 지역농협을 기만한 농협중앙회 경남지역본부장 퇴진운동도 강력하게 전개 할 것이다.


2007년 3월 12일

전국농협노동조합 울산경남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