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신 : 각 방송사 사회부 팀장, 각 언론사 경제∙사회∙노동 담당 기자님
농업▪농촌▪협동조합의 완전한 해체를 꿈꾸는 자들에게
2012년, 역사의 준열한 심판을 되돌려줄 것임을 약속한다!
○ 2011년 3월 11일, 협동조합 해체를 규정한‘지주회사 분리 농협법 개악 안’이 국회 본 회의를 통과하였다.
그렇게, 이명박 정부와 농협중앙회, 국회의원 등으로 구성된 한 무리의 도당은 농업▪농촌▪농협의 진짜 주인인 농민과 협동조합 노동자에게 또 다른 쓰나미를 안겼다.
○ 2012년 3월 2일, 그나마 명색이라도 유지해 온‘협동조합’의 간판을 떼 내고 그 자리에 ‘NH 농협 금융지주’와‘NH 농협 은행 주식회사’의 간판을 달기 위해 위의 무뢰배들이 서대문 - 농협중앙회 중앙본부 -에 모인다는 이야기가 흘러넘친다.
○ 정부는 국민들에게 미국산 쇠고기에 더해 캐나다 쇠고기까지 안겼으며, 농협중앙회는 수년간 수입육을 팔아 막대한 수익을 올렸는가하면 수입육 군납업체로서의 역할을 도맡는 등 정부의 농업포기 정책 실행의 대리인답게 제 직분을 다했고, 국회의원이란 자들은 묵인과 방조를 일삼으며 권력 놀음에 미쳐갔음은 주지의 사실이다.
그와 같은 전력을 바탕으로, 2012년엔 한▪중 FTA 협상 개시를 강행하는 한편 농협을 주식회사로 만들겠다고 그들이 나섰다.
우리 농업▪농촌▪협동조합을 완전하게 해체해서 종국엔 가장 기본이 되는‘국민의 살아갈 권리’자체를 빼앗겠다는 그들에게 우리가 무엇을 어떻게 되돌려줘야 할 것인지는 분명하다.
○ 2012년 3월 2일을 기해 다시 한번 우리는 농업▪농촌▪협동조합의 진짜 주인답게 제 역할을 다해 나가고자 한다.
가장 우선하여 이명박 대통령▪최원병 농협중앙회장▪최인기 상임위원장을 비롯한 제 18대 국회 농▪식품위 소속 의원들이 우리 행동의 직접 대상이 될 것이다.
○ 2012년 우리가 하고자 하는 일은 이러하다.
지주회사 분리 농협법을 폐기하고 협동조합 노동자▪ 농민의 이해와 요구를 담은 농협법 전면 재개정을 기해 나가고자 한다.
우리 농업의 회생과 보존을 지향한 가운데 기초농산물 국가 수매제 쟁취, 식량 자급률 목표치 법제화 쟁취 등의 현안 요구를 실현하고자 한다.
무조건적인 FTA 추진 및 체결▪사회 구성원 절대 다수의 빈곤화로 상징되는 기왕의 정부 경제정책기조를 타파하고 99%중심의 비전과 가치를 담은 새로운 방향타를 우리 손으로 설정하고자 한다.
우리 갈 길을 제대로 가는 것을 통해 우리 반대편에 선 자들에 대한 심판을 멈추지 않고자 한다.
2012년 그들에게 꼭, 역사의 준열한 심판을 되돌려 주고자 한다.
그들에겐 우리의 심판이 인간답게 살아갈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
2012. 2. 29.
전/국/농/업/협/동/조/합/노/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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