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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2-05-31 12:31
[보도] 0531보도자료.농협인 한마음 상생대회 폐기 요구 건
 글쓴이 : 전국농협노조
조회 : 866  
   0531 금촌분회 상생대회 폐기 요구관련 입장 건.hwp (18.0K) [39] DATE : 2012-05-31 12:31:44
▣ 수신 : 각 방송사 사회부 팀장, 각 언론사 경제∙사회∙노동 담당 기자님


                                    농협중앙회는 지역농협노동자에게
            주식회사와 협동조합의 상생이 가능하다는 거짓을 강요하지 말라! 

- 전국농협노조 경기인천지역본부 금촌 분회의‘파주시 농협인 한마음 상생 행사’폐기 요구는 지역농협 노동자 전체의 의지이자 목소리다! -

◌ 지난 3월 2일, 본원적으로 농민조합원과 지역농협노동자가 그 대부분을 일구어 낸 농협중앙회 총 자산 287조 원(2010년 말 기준)중 239조 4천 억 원을 가져간 NH금융 지주회사 및 NH은행 등 그 자회사로 구성된 금융주식회사체제가 출범하였다.

◌ 2012년 UN이 정 한 국제 협동조합의 해를 맞이하여 한국에서는 국제협동조합연맹의 이사인 농협중앙회장과 오직 무분별한 경쟁과 이윤밖에 모르는 대통령이 한 통속이 되어‘농협 50년 청산 ▪ 협동조합 해체 원년’을 선포한 것이다.

◌ 분리 직후, 불과 두 달여 사이 농협중앙회와 NH금융지주 및 그 자회가 벌인 일련의 상황은 농민조합원과 지역농협 노동자들이 왜 지주회사▪주식회사를 반대했으며, 2012년 3월 농협법 발효 이후에도 지주회사 분리 농협법(현행 농협법)폐기 행동을 전개할 수밖에 없는지를 역설적으로 입증하다.
관련, 주요 사실과 내용은 이러하다.

◌ 금융주식회사 중 가장 먼저 나 선 데는 NH생명▪보험회사였다.
기존 공제상품에 가입해있던 농민조합원들에게 손실보장의 범위와 규모가 거의 형식적 수준으로 전락한 농작물재해보상보험의 약관을 들이밀며 가입을 강제하였다.
지역농협에 대해서는 불공정과 불합리로 도배 하다시피 한 보험 상품 판매점 계약 체결을 강제하는 한편 지역농협의 예탁금을 저축성 보험상품으로 전환토록 다양한 기제들을 동원하였다.

금융주식회사체제에서의 또 하나의 대표주자로 나선 데가 NH은행이다.
분리 이전에도 농협법 상 중복경쟁금지조항을 무시하며 일반 시중은행 등과 같이  지역농협과 무차별적인 경쟁을 일삼아왔던 게, 주식회사가 된 이후부터 더욱 노골적으로 ‘지역경제▪지역금융▪지역농협 상호금융 해체’의 선봉장 역할을 전담하다시피하고 있는 게 현실이다.

즉, NH금융지주 및 그 자회사는 협동조합과 아무런 상관없는 금융주식회사로서 분리 후 조속한 시일 내 금융시장에서의 연착륙 그리고, 주주 이익 극대화를 위해 농협의 참 주인인 농민조합원과 지역농협 노동자가 세운 역사와 자산을 모조리 가져가겠다는 야욕을 숨기지 않고 있는 것이다. 
2012년 3월 2일을 기점으로 사실상 한국에서 유일한 농협조직으로 남게 된 지역농협을 주식회사의 최우선 제물로 삼겠다며 사방에서 강탈의 손길을 뻗치고 있는 것이다.
아울러, 그와 같은 금융주식의 편에서 금융주식을 위해 전력을 다하는 농협중앙회의 진면목을 확인할 수 있다는 게 또 하나의 사실이자 현실이다.
 
◌ 금융주식회사가 협동조합조직인 지역농협의 자산을 강탈해 가는 참혹한 현실이 반복되고 있는 이 때, 농협중앙회가 전국 각 시▪군 단위 지역에서 개최했거나 개최 예정인 ‘00시(군)농협인 한마음 상생대회’는 대체 무엇이란 말인가?
우리 사회를 오랫동안 짓눌러 온 ‘우리가 남이가?’란 유령을 받아들일 것을 강요하는 그 불순한 의도를 농민조합원과 지역농협 노동자들은 그냥 감내하라는 것인가 말이다.

◯ 5월 30일, 농협 전자사무실 시스템 상 하나로 게시판(일명 녹색게시판)에는 ‘NH 농협’이라는 이름을 돈 주고 사용하면서-실제 NH금융지주 및 그 자회사는 이름 사용료를 낸다.- 전국 각지에서 농민조합원과 지역농협의 자산을  강탈하고 있는 주식회사의 실체를 폭로하며, 농협중앙회가 온갖 거짓을 근거로 주식회사와 협동조합의 공존과 상생을 위한답시고 추진하고 있는 ‘00시 농협인 한마음 상생행사를 폐기 할 것’을 호소하는 글이 게재되었다.
게제 된 직후 많은 지역농협노동자들의 즉각적인 호응이 있었음은 물론이다.

앞 서 행 한 지역농협노동자들에 이어 다시 한번 누구나 알고 있지만 아무도 이야기하지 않고 있던 것을 이야기하는 용기의 힘을 보여 준 주체가 바로 전국농협노조 경기인천지역본부 금촌 분회이다.
주식회사와 지역농협이, 농민조합원과 협동조합의 자산을 강탈하는 주식회사와 지역농협이 ‘농협인’으로 묶여 질 순 없다는 분명한 진실을 이야기한 이들이 바로 금촌 분회 조합원들이다.

◯ 농협중앙회와 금융주식회사에 고한다.
거짓과 왜곡의 결정체인‘농협인 한마음 상생 대회’폐기를 요구하는 금촌 분회의 모습을 통해 금융주식회사 출범 직후부터 전국 각지에서 솟고 있는 분노의 불길을 직시해야 할 것이다.
해남지역사례에서처럼, 그동안 농협중앙회가 든든한 우군이라고 여겼던 일선 지역농협의 조합장들조차도 ‘주식회사’는 아니지 않느냐며 비판하고 저항 하는 상황에 다다른 현실을 수십, 수백 번 이상 곱씹으며 이제라도 농민조합원과 지역농협노동자의 뜻을 읽고 그대로 행하여야 할 것이다.

이와 같은 입장을 바탕으로 전국농협노조 경기인천지역본부 금촌 분회가 요구한 ‘파주시 농협인 한마음 상생행사 페기’를 즉각적으로 수용할 것을 엄중 촉구하는 바이다.

재삼 확인한다.
농협중앙회는 금촌 분회에 속 한 지역농협 노동자의 의지와 목소리는 지역농협 노동자의 그 것이며, 우리 농민조합원의 이해와 요구까지 담고 있는 무거운 질타임을 상기하길 바라마지 않는다.

농협중앙회는 6월 16일 예정된 파주시 농협인 한마음 행사 폐기로 시작해 향후 예정된 시▪군 단위 동일 행사 일정을 전면 폐기하라!


덧붙여, 본 지면을 빌어 협동조합조직인 지역농협이 NH농협 이라는 이름을 들이밀며 농협인인 양 행사하는 금융주식회사에 이른다.

‘주식회사인 너희와 우리는 분명 남이다!’

 

     
                                          2012년 5월 31일
                        전/국/농/업/협/동/조/합/노/동/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