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신 : 각 언론사 경제∙사회∙노동 담당 기자님
정대근 농협중앙회장 즉각 퇴진! 지역농협 탄압 중단 촉구!
전국농협노동조합 긴급 기자회견 개최!
- 12월 15일(금) 오전 11시 경남 밀양 삼랑진농협 본점 앞
- 약식집회 후 읍내 선전전 진행할 예정
- 전국농협노조(위원장 서필상)는 12월 15일(금) 오전 11시, 경남 밀양 삼랑진농협 본점 앞에서‘정대근 농협중앙회장 즉각 퇴진! 지역농협 탄압 중단 촉구! 전국농협노동조합 긴급 기자회견’을 개최한다.
- 전국농협노조 조합원 및 전국농민회총연맹(부산경남연맹) 농민조합원들과 함께 삼랑진농협 본점 앞에서 약식집회를 한 후, 우리의 요구사항을 담은 현수막, 피켓, 깃발을 들고 삼랑진 읍내를 행진, 선전물을 배포하는 등 선전전을 힘있게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정대근 회장이 23년(1975년~1998년)간 조합장을 수행했던 삼랑진 농협앞에서 정대근 농협중앙회장 퇴진을 촉구하는 투쟁 전개는 상징적인 의미를 갖고 있다.
- 정대근 농협중앙회장은 농협 양재동 사옥 부지 매각 댓가로 현대자동차로부터 수 억여 원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로 공판이 진행되었고 지난 11월 검찰로부터 ‘징역 7년, 추징금 3억’구형을 받았다. 오는 12월 21일에는 선고공판이 진행될 예정이다. 전국농협노조와 농민단체에서는 계속적으로 비리사태에 대한 책임을 지고 정대근 회장 즉각 퇴진을 요구하였으나, 여전히 농협중앙회장직을 수행하고 있다.
- 또한, 온 국민의 한미 FTA 협상 반대에도 불구하고 농협중앙회는 오히려 지역농협에‘한미 FTA는 대세이니 찬성해야 하고, 이를 거스르는 행동에 농협이 나서는 일이 없도록 할 것’을 골자로 하는 교육을 실시하라 강요하기도 하였다.
이에 더하여 12월 6일 국무총리가 직접 한미 FTA 저지 투쟁과 관련 지역농협에 대한 경찰과 행정자치부의 내사를 지시하자, 기다렸다는 듯이 농협중앙회는 특정 지역 농협중앙회 군지부를 통해 회계장부를 가져오라느니 감사를 실시한다느니 횡포를 자행하였다.
- 전국농협노조는 정대근 농협중앙회장 즉각 퇴진을 시작으로 이후 농협이 협동조합답게, 농협이 농민의 대표기구답게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투쟁의 발걸음을 계속해 나갈 것이다.
* 주요 진행 일정
11:00 - 11:40 기자회견 실시
11:40 - 12:10 약식집회
13:00 - 16:00 선전전 및 정리집회
* 별첨 - 기자회견문
기자회견문
• 일시 : 2006년 12월 15일(금) 오전 11시
• 장소 : 경남 삼랑진 농협 앞
• 주최 : 민주노총/사무금융연맹 전국농협노동조합
2006년 5월 8일 농협중앙회 정대근 회장이 농협 양재동 사옥 부지 매각 댓가로 현대자동차로부터 수 억여 원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특정경제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로 긴급 체포되었다.
이후, 공판이 진행되었고 12월 21일 선고공판을 앞두고 있다.
대다수 농민조합원과 협동조합 노동자는 정대근 회장 구속 사건을 ‘농협이 협동조합조직답게 거듭 나는 기회로 삼자’고 하였다.
‘농협중앙회장은 그 누구든 항상 비리로 구속된다’ 는 악습을 떨치고 조직 내부비리를 척결해서, 우리 이름위에 덧칠된 ‘반 농민의 대표기구’라는 오명을 벗어 던지자고 하였다.
정대근 회장은 8월 금보석으로 풀려난 직후, 누가 시킨 것도 아닌데 본인의 거취와 관련 검찰 구형이 확정되면 알아서 물러나겠다고 약속하였다. 11월 14일 구형 공판이 진행되어, 검찰 구형 ‘징역 7년’이 내려졌다.
그러나, 정대근 회장은 담당 재판부에 비굴하게 선처를 읍소하는 한편 언제 물러난다고 그랬냐며 당당하게 업무 복귀하였다.
최소한의 도의와 신의조차 내 팽개친 정대근 회장에게 ‘결단’을 바란다는 건 단지 환상일 뿐임을 깨닫게 된 농민조합원과 협동조합 노동자는 지난 10월에 이어 11월 다시한번 농협중앙회 앞에 천막을 세웠다.
이제, 우리를 대표하는 기구의 수장에 대해 퇴진을 요구해야 하는 현실은 우리의 처절한 절규가 되었다.
우리는 이 자리에서 또 하나의 진실을 알리려 한다.
한․칠레 FTA 협상에 찬성한다는 입장문을 제출하고, 농민이 경찰 폭력에 의해 유명을 달리했을 때 그저 침묵으로 일관했던 농협중앙회가 한․미 FTA에 대해 내놓은 입장과 행태가 그 것이다.
이제는 국민의 상식이 된 ‘한․미 FTA 저지’에 대해 농협중앙회는 지난 8월 ‘한․미 FTA는 시대적 대세이니 찬성해야 하고, 이를 거스르는 행동에 농협이 나서는 일이 없도록 할 것’을 골자로 하는 교육을 실시하라 강요하였다.
한 편에서는 수십만에 달하는 농민 조합원들이 거리에 나서 온 몸이 부서져라 한․미 FTA는 우리 농업과 농촌의 전면 붕괴를 초래할 재앙이니 절대 안 된다고 외치던 그때 말이다.
한․미 FTA 찬성 교육실시 지시 공문의 실체가 드러난 후 한동안 숨죽여 있던 농협중앙회의 실체가 12월 들어 또다시 드러났다.
12월 6일 국무총리가 직접 한․미 FTA 저지 투쟁과 관련 지역농협에 대한 경찰과 행정자치부의 내사를 지시한 직후, 기다렸다는 듯이 특정 지역 군지부를 통해 회계장부를 가져오라느니 횡포를 자행하고 있는 상황이 알려진 것이다.
농민의 대표기구의 수장이 줄곧 ‘비리의 주범’임이 확인되고 있는 현실, 농협이 농민조합원의 이해와 요구 그것과는 정반대로 정부의 시녀가 되어 오히려 앞장서 우리 농업과 농촌의 붕괴를 위해 전력투구하고 있는 현실,
우리는 이와 같은 현실을 바꾸어내고자 한다.
정대근 회장의 즉각 퇴진을 그 시작으로 삼으려 한다.
그래서, 이 곳 삼랑진까지 왔다.
정대근 회장이 자신의 불안한 미래가 두려워 스스로 한 약속조차 이행하고 있지 못 한 현실을 고향 마을 주민 여러분들께 말씀드리고, 그 분들의 힘을 더해 정대근 회장의 퇴진을 맺음 하고자 하는 간절한 염원을 담고 이곳까지 왔다.
더 이상 이 지역 출신 정대근 회장이 ‘공공의 적’으로 살아가지 않게 힘을 모아달라고 호소하기 위해 먼 길을 달려 이곳까지 왔다.
우리는 정대근 회장 퇴진을 시작으로 이후 농협이 협동조합답게, 농협이 농민의 대표기구답게 다시 일어서는 길을 내딛어 가고자 한다.
우리 의지와 바램 그리고, 결의를 담아 다음과 같이 분명하게 요구한다.
▣ 정대근 회장은 이제라도 스스로 행한 약속을 지켜 즉각 퇴진하라!
▣ 농협중앙회는 정부의 하수인이 되어 자행하고 있는 지역농협 탄압행위를 즉각 중단하라!
▣ 정부는 한․미 FTA 협상을 즉각 중단하라!
2006년 12월 15일
민주노총 / 전국사무금융연맹
전/국/농/업/협/동/조/합/노/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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