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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8-11-14 11:10
[보도] 여성노동자 근무복 관련 언론 공개 보도자료
 글쓴이 : 전국농협노조
조회 : 1,614  
   보도자료081114여성근무복관련.hwp (2.1M) [41] DATE : 2008-11-20 11:29:50
▣ 수신 : 각 방송사 사회부 팀장, 각 언론사 경제∙사회∙노동 담당 기자 (총 5쪽)

경악! 농협중앙회가 여성노동자 근무복을 중국산으로 공급...이게 말이 됩니까?! 

-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거짓말․변명으로 일관하는 농협중앙회, 저질 근무복에 대한 불만 고조!  근무복 재제작 요구 서명운동 및 반납투쟁 전개할 것 -

○ 농협 여성노동자들은 통상 2년 주기로 농협중앙회가 제작·공급하는 근무복을 구입해서 입어 왔다. 이 과정에서 끊임없이 농협 여성노동자 근무복에 대한 불평불만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고, 공급과정에서의 의혹도 제기된 바 있다. 

○ 특히, 올해 9월경 공급된 ‘2008년형 新디자인 동복’에 대해서는 불평불만과 의혹이 최고조에 달해 있다. 대부분의 여성노동자들은 최근 제작된 근무복에 대해 극도의 불편함과 함께 디자인과 질이 현저히 떨어져 입고 일하기에는 도저히 적합하지 않을뿐더러 피부 발진, 알레르기(Allergy)를 일으키는 등 문제가 있다며 불편함을 호소하고 있다.
 
○ 더욱 분노케하는 것은, 농협중앙회가 각종 문서 등을 통해 원단 공급 및 봉제 등 제반 과정을 국내에서 제작·공급했다고 해왔으나 전국 곳곳에서 중국산(MADE IN CHINA) 라벨이 부착되어 있는 근무복들이 발견된 것이다.

○ 농협중앙회는 두 차례에 걸친 전국농협노조와의 면담 과정에서도 시종일관 국내 제작을 강조하였고, 절대 중국산일리 없다는 변명만 둘러댔다. 급기야 ‘MADE IN CHINA'라는 증거가 분명히 드러났음에도 불구하고 농협중앙회는 자신들의 오류에 대한 공식 사과도 하지 않고 있다.

○ 더욱이 농협중앙회가 지급한 근무복이 중국에서 외주로 제작됐다면, 이는 중소기업진흥 및 제품구매 촉진에 관한 법률(중소기업진흥법)에도 위반이 될 수 있어 문제가 된다. 중소기업진흥법에 따르면 중소기업이 직접생산으로 납품해야 하는 것으로 명시되어 있기 때문이다.

○ 또한 전국농협노조가 자체 조사한 근무복 원단 재질 상태도 흰 블라우스에서 분홍색 물빠짐이 심하게 나타나고 치마, 바지 착용시 피부에 닿는 부분에 가려움과 발진이 발생하는 등 저질 원단 사용 의혹이 더욱 증폭되고 있다. 또한 농협중앙회는 1인 착용 근무복 전체 비용을 대략 20만원 정도로 제시하고 있으나, 농협노조 자체 원가 감정 결과 6만 7천원 선(국산 제작일 경우)으로 파악되고 있어, 전체 3만 1천명분을 제작할 경우 이보다 더 낮은 가격으로 책정되어야 마땅한 것이다.               
 
○ 이에, 전국농협노조는 지난 10월 중순 여성노동자들의 의견수렴을 위한 설문조사를 통해  ▲‘국내산’이라고 주장했던 것과 다르게 ‘중국산’ 라벨이 발견된 것에 대해 농협중앙회의 공개 사과 및 책임자 처벌  ▲농협중앙회의 (여성노동자 근무복) 가격 책정 자료를 구체적으로 제시․공개할 것  ▲가장 불편하고 근무에 지장을 초래한다고 제기된 블라우스에 대하여 11월 중 블라우스 전체를 재제작하여 공급할 것과 연내 계획을 잡고 전체 근무복을 재제작하여 공급할 것  ▲근무복 제작․공급 전반 과정을 구체적으로 변경(‘00은행처럼 전문디자이너의 디자인으로 재질 좋고 일할 때 입으면 편한 근무복을 만들어 지역농협의 시군단위별로 선택․제작)할 것 등 가장 기본적인 요구사항을 정리하여 농협중앙회에 직접 전달한 바 있다.
 
○ 우리 노조의 요구사항에 대하여 11월 10일까지 농협중앙회의 입장을 문서로 전달해 줄 것을 요구했으나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는 농협중앙회를 강력 규탄하며, ‘수년간을 지속되어온 농협중앙회 공급 여성노동자 근무복의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고, 이번에야말로 제대로 된 옷을 입고 편하게 일하자’는 농협 여성노동자들의 기본적인 요구가 짓밟히지 않도록 농협중앙회에 맞선 즉각적인 실천 행동에 돌입하고자 한다.

○ 전국농협노조는 11월 14일부터 전국 지역 농·축협 모든 여성노동자들을 대상으로 ‘근무복 재제작을 요구하는 서명운동’에 전면 돌입하며, 근무복 중 가장 문제가 되고 있는 블라우스를 농협중앙회 중앙본부로 반납하는 실천 행동을 전개한다.

○ 농협중앙회가 이러한 요구와 행동에도 계속 거짓과 아집으로 일관하며 대책을 내놓지 않는다면 오는 11월 24일 기자회견을 통해 금번 근무복 제작과 공급 등 제반 과정에서 나타난 불법 부당한 부분들에 대하여 강력 규탄함과 동시에 고소·고발 등 법적 대응을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 첨부 참조 - 여성노동자 근무복 조사 각종 보고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