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8-09-19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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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 전무들의 관광성 해외연수 의혹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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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경인본부
 조회 : 1,1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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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서] 일정표조차 공개못하는 해외연수계획을 당장 중단하라!
- 농협 전무들의 관광성 해외연수 의혹에 대하여
전세계적 금융불안에 유가, 금값 폭등으로 시계가 마치 10년전 IMF사태때로 돌아간듯합니다. 더구나 농민들은 근 두 배나 뛰어버린 면세유와 60%이상 인상된 비료값 때문에 더 이상 내몰릴 곳 없는 경제적 파탄 상태에 이르렀습니다.
상황이 이러할진대 오산화성시지역농협인사업무협의회장(이하, 인사업무협의회) 명의로 오산 화성 수원 관내 14개 지역농협에 날아든 전무(상임이사) 해외연수 실시에(2008. 9. 20.-25.) 따른 경비부담 요청은 어이없고 황당한 소식일 따름입니다.
물론, 그것이 농민과 농협조합원 모두에게 이익을 주는 알찬 연수라면 이야기는 달라질 것입니다.
하지만, 인사업무협의회가 내려보낸 문서에는 공문의 취지로 ‘관련 논의에 의거해서 전무들을 대상으로 해외연수를 실시하니 경비를 제공해달라’고 고작 세 줄로 정리되어 있습니다.
각 농협에서 1인당 350만원씩이나 되는 경비를 제공해야하는 공문의 취지치고는 너무나 무성의할 따름입니다.
또, 해외연수의 목적으로는 ‘올 사업목표 달성을 결의’하고, ‘농협별 화합을 통해 생산성 향상을 추진한다’고 적시하고 있습니다.
즉, 퇴근 후 함께 모여 저녁식사하며 화합 결의를 도모해도 충분할 것을, 러시아까지 비행기타고 날아가서 해야겠다는 소리일 뿐입니다.
결국, 연수 일정표도 구체적 계획도 전혀 명시하지 않은채 경비제공만을 요청하고 있는 문서를 통해 우리는 얼마전 사회적 파장을 일으켰던 서울시의원들의 외유성 연수나 고위공무원들의 관광성 해외연수를 생각치 않을 수 없습니다. 게다가 그 연수가 부부동반으로 이루어진다는 사실은 연수의 성격에 의혹을 더해줄 뿐입니다.
물론, 마도, 비봉, 태안 농협등 농촌현실을 감안해 이번 해외연수에 참석하지 않기로 한 농협에는 그 소신있는 결단에 박수를 보내는 바입니다.
이에, 전국농협노조 경인본부는 일정표조차 공개하지 못한채 목적도 불분명한 해외연수 계획을 지금 당장 중단할 것을 요구합니다.
그것만이, 농민들과 농협조합원들, 그리고 농협동인들이 제기하고 있는 관광성 해외연수 의혹을 불식시키는 해답이 될 것입니다.
2008. 9. 19.
전국농협노조 경인본부 본부장 민 경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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