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도자료
전국농업협동조합노동조합 2008. 11. 21(금) 위원장 서필상
●문의: 남주연 여성부국장(011-278-3551) ●전화: 02-363-4721~2 ●팩스: 02-363-4762 ●홈: http://aclu.jinbo.net
▣ 수신 : 각 방송사 사회부 팀장, 각 언론사 경제∙사회∙노동 담당 기자 (총 3쪽)
‘저질 근무복 공급한 농협중앙회 공개사과 및 재제작 요구’
11월 24일, 전국농협노조 기자회견 개최!
“근무복 입고 피부발진, 알레르기 등 피부질환 호소! 병원치료까지 받아...
60억 규모(3만1천벌) 근무복 사업추진 농협중앙회, 저질 중국산 의혹 근무복 이제는 어쩔 것인가!”
○ 전국농협노조는 오는 11월 24일(월) 11시, 충정로 소재 농협중앙회 앞에서 ‘저질 근무복 공급한 농협중앙회 공개사과 및 재제작 요구’ 전국농협노조 기자회견을 개최한다.
○ 올해 9월경 농협중앙회는, 농협중앙회(자회사 포함) 및 전국 지역농·축·인삼협 등 품목조합을 포함한 농협 전체 여성노동자들 3만 1천명에게 1인당 7pcs(자켓+치마+바지+블라우스2장+가디건+니트) 1세트로 구성된 근무복을 공급하였다.
○ 그동안 농협중앙회가 공급한 근무복에 대하여 많은 불만과 의혹이 있어왔으나, 실제 금번 동복 근무복을 착용하기 시작한 10월 초부터 여성노동자들의 불평불만과 항의가 최고조에 달했다. 대부분의 여성노동자들은 최근 제작된 근무복에 대해 일하기 힘들 정도로 불편하고, 질이 떨어진다고 말하고 있다.
○ 특히, 블라우스의 경우 물빠짐도 심하고 재질도 나빠 피부발진, 알레르기(Allergy)를 일으키는 등 피부질환을 호소하고 있고, 심한 경우 병원 치료까지 받고 있다. 아토피가 있던 여성의 경우 그동안 치료를 통해 겨우 잠재웠던 아토피가 재발하는 상황까지도 벌어지고 있다.
○ 이에 더하여, 농협중앙회가 각종 문서 등을 통해 원단 공급 및 봉제 등 제반 과정을 국내에서 제작·공급했다고 해왔으나 전국 곳곳에서 중국산(MADE IN CHINA) 라벨이 부착되어 있는 근무복들이 발견되었다. 농협중앙회는 이처럼 근무복의 원단, 재단, 재봉, 박음질 상태 등 모든 것이 최악 일뿐만 아니라 피부질환까지 유발하는 저질 중국산 근무복을 공급한 것이다. ‘자연(nature)과 휴먼(human)’을 상징한다며 ‘NH’로 간판마저 바꿔달은 농협중앙회가 여성 근무복을 저질 중국산으로 공급해 물의를 일으키는 어이없는 상황이다. 더군다나 여성들에게만 차별적으로 강요되고 있는 근무복인데 저질 근무복이 공급되어 문제는 더 심각하지 않을 수 없다.
○ 또한, 농협 여성노동자(3만1천명 기준) 1인 근무복 착용 전체 비용을 20만원 정도로 제시하고 있으므로 근무복 전체 규모를 환산해도 대략 62억 정도의 대규모 사업인 셈이다. 농협중앙회가 국내산으로 제작·공급하기로 해놓고 이처럼 저질 중국산으로 공급했다면, 전국농협노조가 자체 원가 감정한 근부복 비용이 5~6만원 정도이므로 계약업체에서는 수십억에 이르는 부당 차익 발생이 예상되어 이에 따른 여러 가지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 이에 전국농협노조는 지난 11월 14일부터 전국 지역 농·축협 여성노동자들을 대상으로 ‘근무복 재제작을 요구하는 서명운동’을 전개하여 2,500여명에 이르는 여성노동자들의 서명을 받았다. 또한, 여성노동자들은 불편하고 질 떨어지는 근무복을 도저히 입을 수 없다며, 불편함을 감수하면서도 전국 곳곳에서 블라우스를 농협중앙회에 반납하는 상황에까지 와있고, 불편함을 참지 못해 개인 돈을 들여 블라우스를 새로 제작해 입는 여성노동자들도 속출하고 있다. 금번 근무복에 대한 현장 여성노동자들의 불만이 얼마나 큰 지를 실감케 하는 상황이다. 오직 농협중앙회만이 눈과 귀를 막고 현 사태의 심각성을 외면하고 있다.
○ 이에 전국농협노조는 저질 근무복을 공급한 농협중앙회에 공개사과를 거듭 촉구함과 동시에 근무복을 전면 재제작 할 것을 요구하며, 책임 떠넘기기에 급급한 농협중앙회를 강력 규탄하고자 한다.
○ 아울러 수년간을 지속되어온 농협중앙회 공급 여성노동자 근무복의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고, 이번에야말로 ‘제대로 된 옷을 입고 편하게 일하자’는 농협 여성노동자들의 기본적인 요구가 짓밟히지 않도록 고소·고발 등 법적 대응까지도 모색하여 끝까지 맞서 나갈 것이다.
⇒ 기자회견을 마친 후, 농협중앙회에 근무복 반납 및 항의서한 전달 예정
※ 기자회견문은 당일 배포하오니 참조하시기 바라오며, 많은 관심과 취재/보도를 부탁드립니다.
- 첨부 참조 : 근무복 착용 후 피부 발진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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