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사무연대노동조합 농협중앙회 배삼영 지부장은 비정규직 노동자의 권익과 처우 개선을 위해 앞장서다가 20년 넘게 근무한 농협중앙회로부터 2010년 해고 되어 만 5년을 거리에서 싸우고 있습니다.

농협중앙회는 배삼영 지부장에 대해 두 번의 해고를 감행하기에 앞서 비정규직 노조와 맺은 단체협약을 일방적으로 파기한바 있으며 노동조합 사무실을 강제 페쇄시켰습니다.

이후 배삼영 지부장은 비정규직 노동자의 최소한의 안전장치인 비정규직 노동조합을 지켜내기 위해 그리고 20년 넘게 근무한 일터로 돌아가기 위해 거리에서 외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 외침에 농협중앙회는 인사부를 동원해서 가족까지 괴롭혔으며 소송과 고소를 남발하였습니다.

해고되어 5년을 넘긴 배삼영 지부장의 외침에 사회적인 관심과 지지의 폭이 넓어지자 2015년 2월 농협중앙회는 20년 이상을 농협에서 일한 배삼영 지부장의 부인에 대해 보복성 부당전출을 실시하였으며, 배삼영 지부장에 대해서는 집회금지 가처분과 명예훼손 및 영업방해라는 말도 안되는 이유로 형사 고소를 또 다시 진행하였습니다. 심지어 배삼영 지부장의 절절한 외침에는 철저히 외면하더니 이제는 집회로 인해 고통받고 있다며 농협중앙회 직원들에게 배삼영지부장을 처벌해달라고 반강제로 탄원서를 받아서 검찰에 제출까지 시도하는 등 추악한 농협중앙회의 민낯을 여실히 드러내고 있습니다.

한 비정규직 노동자를 굴복시키기 위해,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절규를 묵살하기 위해 거대한 자본 농협중앙회가 벌이는 행태는 반드시 심판 받아야 할 것입니다.

배삼영 지부장님과 함께 해주십시오. 우리 모두의 연대로 배삼영 지부장과 농협중앙회 비정규직 노동조합에 대한 거대 자본 농협중앙회의 탄압을 끝장내고, 비정규직 철폐되고 복직되는 그날까지 힘낼수 있도록 탄원서 서명에 동참해주실것을 요청드립니다.

(탄원서 마감 : 8월 28일(금) 오후 5시)

서명 후 사무연대노조 팩스(02-2068-9737)로 보내주시면 됩니다.

문의 : 02-364-7371 전국사무연대노조 이동구 사무처장

민주노총 사무금융연맹

전국사무연대노동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