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지역에 전국농협노조 분회가 처음으로 결성되었다. 그 주인공은 바로 의령동부분회.


7월 20일(어제) 『의령군 청소년 수련관』에서 우리 본부 신종원본부장을 비롯하여 전농 박민웅사무총장(현 이사), 의령군농민회, 의령군농민회 부림면지회, 민주노동당 경남도당 농민위원장, 전국화학섬유노조 풀무원의령지회장, 전축노 의령지부장 등 지역 제 단체 동지들의 성대한 축하 속에 결성하게 되었다.


신종원본부장은 인사말은 통해 "조합원들은 조합원으로서의 의무와 책임을 간부들에게 떠 맡겨서는 안된다. 조합원 한 사람이 분회장, 본부장, 위원장이라는 적극적인 사고와 실천을 해 달라"고 당부하고, "노동자와 농민의 연대, 노동자와 노동자의 연대의식을 가져달라"고 강조했다.


박민웅 전농 사무처장도 인사말을 통해 "의령지역에서 전국농협노조 분회 결성을 의미가 크다" 며, "우리 지역에서 34명의 새로운 동지들을 얻어서 기쁘다"고 결성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또, 노동조합의 사회적 기능을 강조하고, 우리 농업의 어려운 현실 속에서 의령동부분회의 역할을 주문했다.


의령군농민회장도 축하 인사를 통해 " 그 동안 농협직원들과 의사통로 구조가 없어 답답했는데, 이렇게 노조가 결성되어 서로의 통로가 생겨 기쁘다"며 서로 연대활동을 활성화시키자고 이야기 했다.


이어 추진경과 보고와 임원선출, 운영규정 개정등 분회 결성식이 힘차게 진행되었다. 아래는 이번 결성총회를 통해 선출된 분회 임원 동지들입니다. 앞으로 많은 관심과 애정을 당부드립니다.


분회장 : 채영혁


부분회장 : 이상대, 박정희, 최경식, 김정선


사무국장 : 이명재


회계감사 : 박지혜, 신성진


끝으로 의령동부분회 결성을 축하하기 먼 길을 마다않고 달려와 주신 박재희삼천포분회장, 탁호용사천지부사무국장, 변길수합천동부사묵국장 동지들께도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 결성식 사진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