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1-10-04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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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림- 전국농민회총연맹, 10월 5일 하루 파업 투쟁 전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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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전국농협노조
 조회 : 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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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민-10.5 지침.hwp (320.0K) [2] DATE : 2011-10-04 13:55:20 |
농민이 있는 곳에 전농이 있고 전농이 가는 곳에 투쟁이 있다. 농민을 위한 전농, 투쟁하는 전농, 승리하는 전농
수 신 : 각 도연맹
참 조 : 사무처장, 담당자
발 신 일 : 2011년 10월 3일
제 목 : 10월 5일 전국 농민하루파업 관련 투쟁 지침
1. 식량주권 실현과 민족농업 사수를 위해 현장에서 땀 흘리시는 전농 동지들에게 투쟁의 인사를 드립니다.
2. 지금 전국의 농촌에서는 본격적인 쌀 수확기에 맞춰 ‘농민죽이기’식 쌀 수매와 쌀값 정책에 성난 농심이 폭발하고 있습니다. 또한 반값에 방출한 2009년산 정부 비축미로 쌀 시장은 일대 혼란에 빠졌고, 반값에 현혹된 소비자들을 등치는 유통업자들만이 폭리를 취하고 있습니다.
3. 이에 전농은 쌀 투쟁 승리와 기초농산물 국가 수매제 쟁취를 위하여 각급 회의를 거쳐 투쟁 방침을 확정하고, 10월 5일 전국농민하루파업 투쟁을 전개하기로 결정한 바 있습니다.
4. 10월 5일, 전국농민하루파업 투쟁 지침을 아래와 같이 전달하오니, 전국에서 지역별 조건과 실정에 맞게 한몸처럼 집행하여 주십시오.
- 참고1] 성명서(초안)
- 참고2] 하반기 전농 투쟁 방침
- 참고3] 플랑 문구 예시
- 참고4] 격문
- 참고5] 유인물
전국농민회총연맹 의장 이광석 (직인생략)
10월 5일 전국농민하루파업 투쟁 지침
1. 지역의 조건과 실정에 맞게 다양하고 창조적인 방식의 농민하루파업 투쟁을 전개한다.
1) “들녘의 농기계를 멈추고, 시군청으로 달려가자!”
공공비축미 출하거부! 국가수매제 쟁취! ○○시(군) 농민하루파업
2) “대대적인 차량선전으로 우리 동네를 들썩거리자!”
공공비축미 출하거부! 국가수매제 쟁취! 차량선전전
3) “오늘은 우리 마을, 선전하는 날!”
마을입구마다, 거리마다 플랑과 격문을 붙이는 ○○시(군) 집중선전의 날
2. 다양한 방식의 농민하루파업 투쟁을 전개한 후 시군청 앞 농민집회 및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지자체장 면담 투쟁을 전개, 공공비축미 수매 계획 철회에 대한 확답을 받아내자.
- 농민하루파업을 진행한 후 시군청 앞에 모여 집회 및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공공비축미 출하 거부, 쌀 생산비 보장, 기초 농산물 국가수매제 쟁취 및 국민기초식량보장법 입법 청원운동 돌입 등에 대한 우리들의 요구를 대중적으로 선포한다.
- 이후 지자체장 면담 투쟁을 전개하여 2011년 공공비축미 수매 계획 철회에 대한 약속을 받아낸다.
3. 농협 중앙회 시군지부 앞 투쟁을 전개하고, 저가미 판매 중단과 2011년 공공비축미와 농협자체 수매를 생산비가 보장되는 수준으로 가격이 결정될 때 까지 연기하겠다는 확약을 받아내자.
[첨부1] 성명서 초안
공공비축미 출하거부 투쟁으로
이명박 정권 심판하고 기초농산물 국가수매제 쟁취하자!
오늘 농민들은 이명박 정권과의 한판 판갈이 싸움에 나선다.
대통령 이명박과 정부 여당은 쌀값 후려잡기에 정권의 명줄이라도 건 듯 미쳐 날뛰고 있다.
국가 식량 수급에 대한 아무런 계획과 안목도 없이 2010년산 정부비축미를 무차별 방출하여 일찌감치 바닥을 내버리더니 이제는 2009년산 비축미를 반값으로 무더기 방출하여 쌀 시장에 일대 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오직 쌀값을 후려잡겠다는 일념 하나로, 그것도 수확기가 시작되는 가을의 문턱에서 말이다.
이렇게 풀어제낀 정부 비축미가 무려 64만톤에 달한다.
지금 이 시각에도 도시의 아파트, 시장 바닥에서는 “질 좋은 농협쌀을 반값에 판매한다”는 쌀 떴다방 판매상들의 외침이 기세좋게 울리며 소비자들을 등치고 있다.
반면 나라 전체의 식량 창고는 텅텅 비어버리고 말았다.
밥쌀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정부 비축미는 불과 30여만톤만이 남았고, 농협 등 민간이 보유한 원료곡은 거의 바닥을 드러낸 상태이다.
오늘의 쌀값 하락 사태는 정부의 폭력적인 시장 개입에 따른 일시적 현상에 불과하다.
쌀 시장 동향에 민감한 후각을 지닌 민간 유통업자들은 정부로부터 반값에 매입한 2009년산 벼를 유통시키지 않고 창고 깊숙이 짱박아두고 있다.
쌀값은 오를 수밖에 없음을 알고 있는 것이다.
그저 눈앞에 보이는 것만 믿으며 쌀값만 떨어뜨리면 그만인 대통령 이명박은 스스로 제 무덤을 파고 들어가 누울 준비를 하고 있다.
우리 농민들은 장사꾼이 아니다. 쌀값이 하늘까지 닿기를 원하지 않는다.
생산비 보장과 적정한 소득을 추구한다.
모든 국민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적정 가격의 농산물을 차질 없이 생산하고 싶은 것이 농민의 마음이다.
지금 이명박 정부는 농민의 기본권을 짓뭉개고 있다. 국민들을 우롱하고 있다.
전국의 농촌 들녘에서는 “이명박이한테 나락 팔지 않겠다” “ 이명박이한테 나락 팔면 비수가 되어 돌아온다”는 농민들의 분노가 들불처럼 번지고 있다.
이는 공공비축미 출하거부 투쟁에 대한 전농민적인 호응과 결의로 모아지고 있다.
오늘 우리는 전국적인 공공비축미 출하거부 투쟁을 다시 한번 공식 선언하며 이명박 정권과의 한판 판갈이 싸움에 나설 것임을 천명한다.
대통령 이명박이 쌀값 후려치기에 정권의 운명을 걸었다면 우리 농민들은 나라의 식량자급과 생산비 보장, 농민의 생존을 걸고 한판 대결을 선언하는 바이다.
농민들의 요구는 너무도 분명하며 정당하다.
- 생산비 보장 없는 공공비축미 출하를 전면 거부한다!
- 농민 등치고 쌀값 잡는 공공비축미 출하를 전면 거부한다!
- 공공비축미 수매제 폐지하고 기초농산물 국가수매제 실시하라!
- 기초농산물 국가수매제 실시를 위한 국민기초식량보장법을 제정하라!
2011년 10월 5일
전국농민회총연맹 의장 이 광 석
[참고2] 하반기 투쟁 방침
공공비축미 출하거부! 기초농산물 국가수매제 쟁취를 위한 전농 투쟁 방침
1. 생상비 보장 없는 공공비축미 정부 수매에 나락을 한 톨도 내지 않는다.
2. 10월 5일 전국농민 파업투쟁을 통해 공공비축미 출하거부 투쟁을 대중적으로 선포한다.
3. 출하를 거부한 나락을 관공서(시청, 군청, 도청 등)에 적재하고, 11월 11일 전국 동시다발 적재투쟁을 진행한다.
4. 11월 24일 전국동시다발 광역 농민대회를 개최한다.
5. 기초농산물 국가수매제 쟁취를 위한 국민기초식량보장법 입법 청원 운동을 전개한다.
[참고3] 플랑 예시
- 공공비축미 출하거부 투쟁으로 기초농산물 국가수매제 쟁취하자!
- 물가 잡는다고 농민만 때려잡는 이명박 정권 규탄한다!
- 쌀값은 농민값이다. 쌀 생산비 보장하라!
- 농민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 기초농산물 국가수매제로 농민에게 소득 보장, 국민에게 물가안정!
- 버티면 올라간다! 공공비축미 출하거부로 쌀 생산비 보장받자!
- 이명박한테 나락팔면 똥값된다. 출하거부 투쟁으로 농민생존권 쟁취하자!
[참고4] 격문
350만 전국 농민에게 고함
올 가을에는 쌀을 쥐고 있는 사람이 승리합니다!
공공비축미 출하거부 투쟁을 선포합니다.
나락값 잡고 농민 등치는 공공비축미 출하거부 투쟁으로
생산비를 쟁취합시다! 국가수매제 쟁취합시다!
기초농산물 국가수매제로, 농민은 생산비보장! 국민은 가격안정!
쌀값 보장과 기초농산물 국가수매제 쟁취를 위한
전국농민 행동요령
- 생산비 보장 없는 공공비축미 정부 수매에 나락 한톨도 내지 않는다.
- 출하를 거부한 나락을 관공소(시청, 군청, 도청)에 적재한다.
- 10월 5일 전국농민 파업투쟁에 콤바인을 멈추고 동참한다.
- 11월 중순 전국 농민대회(광역 도단위 개최)에 다 함께 참여한다.
- 기초농산물 국가수매제 쟁취를 위한 ‘국민기초식량보장법’제정을 위한 범국민
입법 청원운동에 다 함께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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