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원병은 농협중앙회 회장의 자격이 없다. 최원병은 공작적인 연임 노욕을 버려라!
최원병 농협중앙회 회장의 노욕이 끓이질 않고 있다. 최원병 회장이 그동안 농협중앙회 회장으로 재임하면서 농민단체의 대표조직이라는 농협중앙회의 위상에 걸맞지 않게 반세기 농협을 투기자본의 종자돈으로 고스란히 넘겨주는데 사활을 걸며 정부여당과 함께 농협법 개악에 앞장서더니만 이제 그나마 남아있는 농민들의 자산을 거덜내려하고 있다.
일찌감치 최원병 농협중앙회 회장은 이명박 대통령과 포항 동지상고 동창이라는 꼬리표에 힘입어 아무런 전문적인 경영지식도 없는 자가 2,000만 국민이 이용하는 농협중앙회 회장이라는 막중한 자리를 꿰차면서 많은 일들이 일어났다.
우선 올 초 정부여당과 농협중앙회의 치밀한 공작에 의해 농협중앙회를 지주회사로 전환시키는 농업협동조합법개정안을 국회의원들을 거수기삼아 통과시켜 반세기 농업의 총자산과 다를 바 없는 농협을 투기펀드가 득실거리는 자본시장에 통째로 먹잇감이 되도록 하는데 최원병 회장이 진두에서 지휘해 농협중앙회 회장이라는 자가 농협중앙회의 매판에 앞장선 것이다.
아니러니 하게도 최원병 회장은 농협중앙회를 지주회사로 전환시키는 법안을 통과시켰다는 것에 대해 농협의 숙원사업을 이루었다며 이를 치적삼아 재임의 얼토당토 않은 꿈을 꾸고 있는 것이다.
뿐인가 사상초유의 전선망사태가 발생해 수십만에 달하는 고객의 정보가 훼손되어 막대한 금융적 손실을 입었으며, 반세기 국민적 신뢰를 받아온 농협 브랜드가 크게 실추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농협중앙회 최원병 회장은 비상근직이라는 이유로 발뺌에 급급하더니 무슨 이유인지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중징계에 해당하는 기관경고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조직의 수장인 최원병 회장에 대해서는 아무런 징계조치도 없었다. 설령 그렇다 하더라도 농협중앙회의 회장이라면 이 모든 사태에 대해 책임을 지는 자세를 보여야만 마땅하나 최원병 회장은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제 최원병 회장은 단꿈에 빠져있다. 농업과 농촌이 갈수록 피폐화되고 있고 종자씨 살돈도 없어서 농약을 마시고 자살하는 등 삶을 등지는 농민들이 해마다 늘고 있고, 글로벌 금융위기에 따른 제2금융기관의 연쇄적인 영업중지로 신용경색이 날로 심해지고 있는데 농협중앙회 최원병 회장은 꽃놀이패를 만지작 거리면서 단임제의 약점을 이용해 재임의 행보를 걷고 있다,
최원병 농협중앙회 회장은 이미 수개월 전부터 선심성 조합장 대회를 통해 전국의 지역 농협조합장의 표심을 얻기 위해 발품을 팔고 있는 가운데 9월 6일 무려 33억원이라는 농민들의 피 같은 돈을 들여 이명박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농업인한마음전진대회’라는 정체를 알 수 없는 선심성 대회를 통해 그 노욕에 찬 낯짝을 광고하는데 여념이 없었던 것이다.
보도에 따르면 최원병 회장의 연봉은 농가 평균소득의 약 40배에 달하는 12억에 달한다. 온갖 추문과 구설수에 금감원의 봐주기 수사 의혹까지 일고 있는 당사자가 년간 12억이나 봉급으로 챙겨가면서 그것도 모자라 12월에 있을 농협중앙회 차기 선거에 나선다니 농협조직에 몸담고 있는 우리는 참으로 망연자실하고 치욕스럽기 그지없다.
전국축협노동조합은 최원병 회장의 오만하고 추악한 노욕을 단죄할 것이다. 상식이 있는 사람이라면 이처럼 자격도 없고 조직보다는 자신의 안위와 욕심으로 똘똘 뭉친자가 한국 농정의 대표조직이라 할 수 있는 농협중앙회 회장이 되는 것에 대해 아연실색할 것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가용한 모든 방법을 총동원해 관련 사회단체 및 농민단체와 함께 최원병씨의 노욕을 꺽고야 말 것이다.
2011. 9. 22.
전국축협노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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