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농업협동조합노동조합

소식마당

  • 소식
  • 공지사항
  • 언론뉴스
  • 소식지
  • 다루
  • 월간일정
노동자.농민 연대의 구심! 전국농협노동조합

공지사항

Home > 소식마당 > 공지사항
 
작성일 : 13-02-01 13:04
[서신]조합원 동지들께-대산별 전환이 조직분열의 수단으로 악용되지 말아야 합니다.
 글쓴이 : 전국농협노조
조회 : 951  
   조합원동지 여러분(20130128-수정).hwp (29.5K) [19] DATE : 2013-02-01 13:04:48

대산별 전환이 조직분열의 수단으로


악용되지 말아야 합니다
!!

-분열주의, 패거리주의를 극복하고 지역농협을 지키기 위해 전국농협노조로 단결합시다!-


자랑스런 조합원 동지 여러분!

전국농협노동조합 위원장 민경신입니다.

먼저 조합원 동지들께 진심으로 용서를 구합니다. 동지들의 헌신으로 지켜온 전국농협노동조합의 역사와 투쟁이 작금의 일부 본부장 및 본조 전직 임원의 조직 분열 책동으로 조직이 사분오열되고 있는 것에 위원장으로써 책임을 통감하며 사죄드립니다. 하지만, 조직의 수장으로서 저의 임기 중에 발생한 이러한 조직분열행위에 도의적 책임은 있을지언정 우리 조직과 지역농협 사수를 위해 투쟁해온 진정성은 조합원 동지들께 떳떳하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조직분열행위가 도를 넘어섰습니다.

울경본부장(서진호), 광전본부장(주훈석), 충북본부장(김원만), 강원본부장(태준호), 대전충남본부장(고성환), 부산비대위원장(김경득)과 일부 전직 임원(서필상, 임성주, 이성호)들의 조직분열행위가 도를 넘어섰습니다.

이들은 “위원장 사퇴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자 작년 8월, 뜬금없이 사무금융서비스노조로의 대산별 전환을 걸고 나왔습니다. 이는 자신들의 사퇴요구에 어떠한 근거도 제시할 수 없게 되자 나온 궁여지책이라 여겨집니다. 조직분열행위는 어떠한 이유로도 용납될 수 없습니다.

  대산별이 무엇입니까.

대산별은 우리 노조처럼 업종소산별을 넘어 금융, 공공, 금속 등의 대산업별 공통분모에 기반한 단일 노조입니다. 단일한 요구가 가능한, 혹은 가능할 수 있는 노동자들의 자주적 단결체이고 계급적 단결체입니다. 대산별 전환이라는 의제는 기존 조직의 조합원 전체의 동의에 기반한 “조직적 전환”을 원칙으로 하고 있지, 기존 조직의 분열에 기반하지 않습니다. 금속노조가 자동차 대공장노조의 조직적 전환을 위해 5년 여를 기다렸고, 공공운수노조 또한 지금도 철도노조 등의 조직적 전환을 지원하고 있는 이유인 것입니다.

  대산별 전환이 오히려 조직을 분열시키다니!!

우리 노조도 2011년 대의원대회 결정사항으로 “대산별의 상”을 중앙집행위원회를 통해 논의하기로 하였고 그 해 9월과 10월(사태의 발단이 된 중앙집행위원회)의 중앙집행위원회에서 논의하고자 하였으나 향후 논의 일정만 결정하고 내용 논의는 연기되었습니다. 이후 사퇴성명서와 6개본부장의 중집 불참으로 더 이상 논의의 진전이 가로막혔습니다. 그들이 대산별 논의를 가로막았습니다. 그리고 지금 대산별 전환을 이유로 조직을 분열시키려 합니다.

  조합원 동지 여러분!!

부산본부를 제외한 5개 본부는 지난 9월부터 조합비를 임의로 납부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울경, 강원, 광전, 대전충남, 충북본부 조합원들은 대의원 배정 등 조합원 권리가 정지된 실정입니다. 또한 희생자 규정의 사각지대에 놓여있으며, 일부 신규분회는 이로 인해 분회 인준조차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또한 지금의 조직분열행위, 막무가내식 대산별 전환이 현실화되면 단협 승계가 되지 않아 무 단협 사업장이 속출할 것입니다. 이렇듯 보이지 않는 조합원의 피해는 누가 책임지는 것입니까!

저는 위원장으로써 단체교섭의 원활한 진행과 조합원들을 위해 지금까지 어떠한 조치도 하지 않았습니다만, 이제는 조합원 동지들을 위해서라도 대의원대회 권고사항이기도 한 규약상의 위원장 권한으로 반조직적 행위, 조직분열행위자들에 대한 제재조치를 취하고자 합니다.

  전국농협노조의 대산별은??

지난 세월, 전국축협노조와의 조직통합이 두 번이나 부결된 것은 단언하건데, 현장의 동의를 구하지 못한 상층중심의 하향식 조직통합 논의 방식 때문이라고 판단합니다. 본부의 몇몇 임원만의 판단이 아닌 현장의 조합원 판단을 이끌어내는, 몇몇 본부만이 아닌 전체 10개 본부의 조합원 동의를 이끌어내는 “전환 논의 과정”만이 진정한 “대산별 논의의 기본”이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빠르게 가는 것이 아니라 한계와 약점을 극복하는 대산별로!

조합원 동지 여러분. 저는 동지들과 느린 듯 하지만 강한 대산별 노조로 함께 가고 싶습니다. 협동조합 노동자에게도 보험, 증권, 일반 사무직 노동자에게도 희망이 되는 대산별 노조! 그 빛나는 전망에 동지들과 함께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하루빨리 지금의 조직분열사태를 극복하고 단일한 구심의 전국농협노조가 모두에게 희망을 주는 대산별노조로 나아갈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할 것입니다.

6개본부장의 중앙집행위 불참에도 경인, 전북, 대경, 제주본부장은 중앙집행위원회가 간담회 처리되는 상황에서도 조직을 지켜내기 위해 한사코 회의를 사수하고 있습니다. 대산별 논의를 함께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다가오는 정기대의원대회를 통해 원칙이 살아있고 조합원의 이해와 요구에 근거한 대산별 건설을 다시 한 번 확인하고 추진하려 합니다.

이제 막무가내식 대산별 전환이 아니라 10개본부 전체가 함께 논의하고 만들어가는 조합원 동지들을 위한 대산별 논의가 진행되어야 합니다. 6개본부장은 개인의 이해와 감정을 벗어던지고 중앙집행위원회와 본조 사업에 복귀해야 합니다.

  연맹과 사무금융서비스노조 내부의 동의도 쉽지 않습니다.

연맹은 지난 해 11월 26일 중앙위원회 결정사항으로 “조직분란을 일으키는 방식의 대산별 전환 사업 추진에 위원장이 사과하고 소산별 노조의 본조와 공식적인 논의를 통해 이를 추진”하겠다고 하였습니다. 또한 대산별 특별위원회를 가동하고 있으며 특위내 집행위원으로 위원장인 제가 합류하여 논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사무금융서비스노조 내부도 “기존 조직에서 조직분열행위나 의무불이행한 타 노조 조합원의 조합가입신청은 거부되어야 한다”는 의견이 사무금융서비스노조 중앙위, 대의원대회 등에서 제안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연맹 내 몇몇 사업장의 복수노조들도 연맹 및 사무금융서비스노조 가입을 요청했으나 조직질서를 이유로 가입이 반려되었습니다.

또한 현재 6개 본부 운영위 혹은 확대집행위원회에 상정되고 있는 “사무금융서비스노조 지역본부 관련 규약, 규정”은 사무금융서비스노조 내부에서 단 한번도 논의된 바 없는 사항들입니다.

  이러한 현실을 두고 막무가내로 추진되는 대산별 전환은 전국농협노조에게도, 조합원 동지들에게도 절대 약이 될 수 없습니다. 이들의 조직분열행위를 동지들이 막아주십시오.

  전국농협노동조합 위원장 민경신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