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부신 오월!
우리는 왜 이 곳 빛 고을에 왔는가?
망각의 바다 한 가운데에서 숨 가빠한 세월을 인정한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죽었느냐에 관한, 그 때 그 곳 어디쯤에서는 이러이러한 일도 있었다는 소문에만 집착하였던 세월을 인정한다.
어느덧, 20여년의 간극이 되어 버린 오늘을 앞세워 변명하지는 않겠다.
2005년 5월. 전국농협노동조합은 빛 고을에 우리를 세운다.
과거를 기억하고, 두 눈 감은 선배들에게 우리를 위로해 달라고, 우리에게 힘을 달라고 하소연하기 위해서가 아니다.
지금 청주의 아스팔트 위에서 붉은 선혈로 투쟁을 그리고 있는 동지들과, 울산의 전장에서 한 치의 물러섬 없이 투쟁하고 다시 일어나 투쟁하는 동지들과 함께 <하나>로 나 설 것을 결의하고자 이 곳 빛 고을에 왔다. 우리의 깃발을 그 대지위에 세웠다.
아직 우리의 투쟁은 끝나지 않았음을 선포한다.
광주민중항쟁의 불꽃을 이제 <신자유주의 분쇄 투쟁>의 들불로 치솟아 오르게 할 것임을 선배들이 잠 든 남도의 제단에 지워지지 않는 약속으로 새긴다.
당장, 우리는 오늘 농협중앙회 개혁 투쟁으로부터 시작한다.
분명하게 <자본>임을 자기 선언한 농협중앙회를 딛고 넘어서는 투쟁으로부터 전선에 나선다.
약속은 지키기 위해서만 존재하는 것!
노동자 투쟁은 승리를 향해서만 나아가는 것!
오늘, 민중 해방의 땅을, 그 눈부신 역사를 우리에게 보여준 광주민중항쟁의 숨결을 <신자유주의 분쇄투쟁> 그 승리의 기록으로 이어 나아간다.
2005. 5. 14.
민주노총/전국사무금융연맹
전/국/농/업/협/동/조/합/노/동/조/합
■ 5월 14일 <오월정신계승! 비정규보호입법쟁취! 반전평화 전국노동자대회> 결합 일정.
▣ 5월 14일(토)
► 14시부터 15시까지 농협중앙회 광주지역본부 앞.
<오월 정신 계승! 농협중앙회 지점 설치 저지를 위한 광주전남지역본부 간부 활동가 결의대회>
► 15시부터 17시까지 망월동 참배 일정.
► 18시부터 광주 전남도청 앞 전국노동자대회 본 대회.
► 대회 종료 후 광주민중항쟁 영창체험 프로그램 결합.(숙박)
▣ 망월동 참배 계획 일정(15시부터 17시까지)
15시 망월동 신 묘역 도착.
참가자 대표단(본조 임원, 지역본부장 동지 등)공동 헌화 및 묵념.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참가자 대표단 발언(위원장, 광전본부장 동지)
성명서 낭독(참가 동지 1인)
구 묘역 순례 및 개별 헌화 일정 진행.
▣ 기본 참가 단위
본조 임원, 각 지역본부장, 해복특위 전체 대오, 광주전남지역 간부 활동가, 각 지역 지부장, 상근 간부 활동가.
*** 5월 14일 14시 투쟁일정부터 결합. 13시 40분까지(최대 13시 50분) 농협중앙회 광주지역본부 앞 집결.
*** 중집위 동지들은 5월 15일 <부울경본부 어울림한마당>일정까지 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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