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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차 희망버스'둘째날인 28일 정오 용산구
갈월동 한진중공업 본사 앞 까지 거리행진을 해 온 희망버스 참가자들에게 경찰이 물대포를 쏘며 강제해산 조치를 하고
있다.이명익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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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차 희망버스'둘째날인 28일 정오 용산구
갈월동 한진중공업 본사 앞 까지 거리행진을 해 온 희망버스 참가자들과 한진중공업 조합원들에게 경찰이 물대포를 쏘며 강제해산 조치를 하고
있다.이명익기자 |
희망버스가 서울에 도착했다. 지난 세 차례, 부산 영도조선소로 향했던
희망버스가 27일과 28일 이틀에 걸쳐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렸다.
경찰은 주최 측이 청계광장과 광화문광장에 낸 집회신고서를 거부했지만 참가자들은 오후 2시경부터 속속
청계광장으로 모여들었다. 오후4시께는 경찰이 희망버스 기획단의 청계광장 행사 무대 설치를 막아서면서 충돌이 벌어지기도
했다.
희망버스 행사는 오후 7시께 만민공동회로 시작됐다. 한진중공업, 쌍용자동차, 발레오공조코리아,
콜트.콜텍 해고노동자들이 먼저 무대에 올랐다. 이들은 최근 2주 동안 광화문에서 해고 철회와 복직을 요구하는 노숙 농성을 벌여왔다.
김정우 쌍용자동차지부장은 “정리해고와 비정규직이 없는 세상이 꿈이 아니라는 것을 입증하고, 참혹한
현실을 희망으로 바꿔보자”고 호소했다.
한진중공업 해고 노동자 조기원씨는 “조남호 회장이 청문회에서 머리를 조아렸는데, 그간 잘못한 것에
대해 조아린 것인지 아니면 자신을 비호해주는 이명박 정권에 고마움을 표한 것인지 난 잘 모르겠다”며 “청문회만으로는 안 된다. 조남호 회장을
구속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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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차 희망버스'둘째날인 28일 정오 용산구
갈월동 한진중공업 본사 앞 까지 거리행진을 해 온 희망버스 참가자들에게 경찰이 물대포를 쏘며 강제해산 조치를 하고
있다.이명익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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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차 희망버스'둘째날인 28일 정오 용산구
갈월동 한진중공업 본사 앞 까지 거리행진을 해 온 희망버스 참가자들에게 경찰이 물대포를 쏘며 강제해산 조치를 하고
있다.이명익기자 |
백기완 통일문제연구소장과 문정현 신부도 무대에 올랐다. 백 기완 소장은
“우리 사회의 주인은 자본가가 아니고 노동자”라며 “우리는 세상을 뒤집자는 것도 아니고 김진숙을 살리고 비정규직을 없애자는 것이다. 이명박
대통령이 나와서 한진중공업문제를 해결래 달라”고 촉구했다.
제주 강정마을에서 해군기지건설 반대 투쟁을 벌이고 있는 문정현 신부는 “평화의 섬 제주에 걸맞지 않게
정부는 온갖 수단을 동원해 해군기지를 건설하려 하고 있다”며 “제주를 위해 희망의 비행기를 타자”고 말했다.
27일로 234일차 고공농성 중인 김진숙 민주노총 부산본부 지도위원도 전화연결을 통해 5천여
참가자들과 만났다. 김 지도위원은 “어느 새 계절이 가을에 접어들고 있다. 암흑천지 크레인에 부분적이나마 전기가 들어왔고 어제는 책이
올라왔다”며 “꿈쩍도 않던 크레인에 조금씩 변화가 찾아온 것은 희망버스 여러분의 힘이다”고 말했다.
일본의 시민 노조인 ‘나까마 유니온’ 회원 다섯명이 희망버스 행사장을 찾았다. 나까마 유니온의
이대쿠보 케이치 위원장은 “일반 시민들이 이렇게 한진중공업 해고 철회를 위해 싸워가는 게 정말 대단하다. 희망버스는 일본에도 큰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격려했다.
한진중공업 해고자 가족들도 무대에 올랐다. 이들은 "조남호라는, 싸울 수 있는 상대를 만나기 위해
단식도 하고 삭발도 하고 아이들과 길에서도 지내며 1년간 투쟁했다"며 "신나게 싸우려 한다"고 결의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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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박2일 일정으로 '4차 희망버스'둘째날 행사를
마친 희망버스 참가자들이 서대문구 독립문 공원을 떠나 한진중공업 본사가 있는 용산구 갈월동으로 거리행진을 하고
있다.이명익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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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차 희망버스'둘째날인 28일 정오 용산구
갈월동 한진중공업 본사 앞 까지 거리행진을 해 온 한진중공업 조합원들이 행진 마무리 행사로 열린 '거침없이 하이킥'퍼포먼스에서 '비정규직'을
없애는 하이킥을 날리고 있다.이명익기자 |
오후 10시께부터 참가자들의 평화행진이
시작됐다. 참가자들은 광화문 네거리로 나가는 무대 앞쪽을 경찰 차벽이 막고 있어 행진은 청계광장 아래쪽 물길을 따라 서대문 사거리로 이동했다.
참가자들의 행진은 2시간 뒤인 자정께 독립문 사거리에서 멈췄다. 참가자들은 이곳에서 '정리해고와 비정규직 없는 세상은 불가능한 꿈이 아니다'를
주제로 한 희망 토크쇼 등 9개의 난장을 아침까지 펼쳤다.
시민 4명은 이날 새벽 5시 40분께 청와대 인근 인왕산에 올랐다. 이들은 오전 7시 40분께 인왕산
정상에 올라 청와대를 바라보며 ‘정리해고 철회’라고 적힌 펼침막을 내걸었다. 경찰은 10여개 등산로 입구에 27개 중대 2000여 병력을 풀어
불심검문을 벌였지만 시민들은 경찰을 따돌리고 인왕산 정상 등반에 성공했다.
오전 10시 1천여명의 희망버스 참가자들은 갈월동 한진중공업 본사를 향한 거리 행진에 나섰다. 대열
선두에는 ‘MB 너가 해결해’라고 적힌 커다란 펼침막이 섰다. 경찰은 “불법 거리 행진”이라며 해산을 종용했지만 강제 해산에 나서지는 않았다.
오전 11시 40분께 시민들은 한진중공업 앞 30여미터 앞까지 행진했다. 경찰은 한강로 6차선에
차벽을 설치해 더 이상의 행진을 막았다. 시민들은 경찰 차벽에 항의하며 연좌시위를 벌였다. 12시 30분께. 결국, 경찰은 시민들을 향해 무차별
살수를 감행했다. 그러나 시민들은 물대포를 맞아가면서 끝까지 한진중공업 앞에서 항의 기자회견을 마무리 지었다.
희망버스 기획단은 기자회견에서 “희망버스 기획자는 이명박과 조남호라며, 희망버스는 한진중공업 정리해고
철회, 그리고 김진숙과 4인의 농성자가 안전하게 귀가할 때까지 멈추지 않겠다”고 밝혔다. 시민들은 기자회견을 마친 뒤 오후 1시께 평화롭게
해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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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박2일 일정으로 '4차 희망버스'둘째날 행사를
마친 희망버스 참가자들이 서대문구 독립문 공원을 떠나 한진중공업 본사가 있는 용산구 갈월동으로 거리행진을 하고
있다.이명익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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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박2일 일정으로 '4차 희망버스'둘째날 행사를
마친 희망버스 참가자들이 서대문구 독립문 공원을 떠나 한진중공업 본사가 있는 용산구 갈월동으로 거리행진을 하던 중 경찰청 청사 앞에서 손피켓을
들고 서있다.이명익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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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8일 오전 인왕산 기차바위에 오른 4차 희망버스
참가자들이 청와대(빨간원)가 내려보이는 곳에서 '정리해고 철회'가 적힌 현수막을 펼쳐보이고
있다.이명익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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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8일 오전 안산 정상에 오른 4차 희망버스
참가자들이 청와대(빨간원)가 내려보이는 곳에서 '정리해고 철회'가 적힌 현수막을 펼쳐놓고
있다.이명익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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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7일 저녁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린 '4차
희망버스'행사에 참가한 희망버스 참가자들이 독립문 사거리 방향으로 거리행진을 하고
있다.이명익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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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7일 저녁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린 '4차
희망버스'행사에 참가한 희망버스 참가자들이 청계광장을 출발해 을지로 입구있는 청계천 출구로 나가려던 중 경찰이 제지하자 통행권을 보장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이명익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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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7일 저녁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린 '4차
희망버스'행사에 참가한 희망버스 참가자들이 청계광장을 출발해 을지로 입구있는 청계천 출구로 나가려던 중 경찰이 제지하자 통행권을 보장해 줄 것을
요구하며 경찰과 몸싸움을 벌이고 있따.이명익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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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7일 저녁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린 '4차
희망버스'행사에 참가한 한진중공업 가족대책위 소속 회원들이 '압구정 날라리'라는 곡에 맞쳐 문화공연을 펼치고
있다.이명익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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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7일 저녁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린 '4차
희망버스'행사에 참가한 강정마을 해군기지 건설반대 시민단체 회원들이 줄넘기를 하며 해군기지 건설반대 상징의식을 하고
있다.이명익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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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7일 저녁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린 '4차
희망버스'행사장 한편에 '어버이 연합'소속 회원들이 방송차를 끌고나와 종북좌익세력 척결하자는 발언을 하고
있다.이명익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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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7일 저녁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린 '4차
희망버스'행사에 참가한 한진중공업 전 위원장 박창수 열사의 아버님께서 촛불을 들고 문화공연을 지켜보고
있다.이명익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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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7일 저녁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린 '4차
희망버스'행사에 참가한 통일문제연구소 백기완 소장이 문화공연을 보며 함성을 지르고
있다.이명익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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