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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2-07-10 10:09
지역농협, 최근 4년간 각 종 경영지표는 호전...분배는 악화
 글쓴이 : 울경본부
조회 : 1,827  

제목 없음

최근 4년간 각 종 경영지표는 호전
노동소득분배율은 악화

 

울산·경남지역 30개 지역농협의 경영공시 자료(08년~11년)를 분석한 결과, 지난 4년간 매출총이익은 37.7%, 영업손익은 50.7%, 교육지원비는 51.5%, 당기순손익은 64.3%, 직원1인당 매출총이익은 13.4%, 배당도 69.9% 늘어난 반면, 노동소득분배율((인건비+퇴지급여+인건비성 경비)/매출총이익*100)은 08년 60.04%, 09년 57.86%, 10년 55.48%, 11년 55.35%로 -7.8% 줄어들었다.

한 농협의 경우 08년에 비해 영업손익이 195%, 당기순손익도 229%로 급성장했음에도 불구하고, 노동소득분배율은 -19.6%로 큰 폭으로 감소했다. 반면, 지도사업비로 불리는 교육지원비의 경우 같은 기간에 무려 115.6%나 증가했다.

30개 농협 중 지난 4년간 교육지원비가 줄어든 농협은 1개 농협에 불과했으며, 노동소득분배율이 증가한 농협은 9개에 불과했다.  노동소득분배율이 증가한 농협도 4년간 1.3%~3.2%에 불과해 증가폭이 미비했다.

농협의 각 종 경영지표는 증가추세에 있지만, 노동자들은 상대적으로 일한 만큼 대접을 받지 못하는 것으로 드러나 지역농협의 분배 불균형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음을 분명히 알 수 있다.

실제로 대다수 지역농협 노동자들은 일한 만큼 적정한 댓가를 받지 못하고 있다.

고착화된 비정규직의 저임금 구조 뿐만 아니라, 올해 입사한 신규 일반직 90%이상이 최저임금에 노출되어 있고, 경력가급이 되지 않으면 7급 초임호봉도 최저임금에 노출되어 있다.

거기다 규정에서 정하고 있는 각 종 수당 산정 방식을 어기고 정액제로 하는 등 근로기준법을 위반하면서 댓가를 지불하지 않고 있는 현실이다.

임금인상 요구에 대한 사용자들의 왜곡된 인식, 비정규직에 대한 저임금 구조,  정율제 임금인상 등에 따른 임금의 불균형 등 분배의 불균형이 곳곳에 또아리를 틀고 있다.

올해 교섭을 통해 분배의 불균형을 바로 잡는 계기를 마련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