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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2-07-10 10:38
故 김용욱 동지의 죽음과 관련한 강원본부 공식입장
 글쓴이 : 관리자
조회 : 940  
故 김용욱 동지의 죽음과 관련한 전국농협노조 강원본부 공식입장

먼저 故 김용욱 동지의 죽음을 앞에 놓고 그 원인에 대하여 전국농협노동조합의 여러 동지들사이에서 논란이 되어 고인의 명예가 누가 될 수도 있는 상황이 오게 된것에 대해서 전국농협노조 강원지역본부는 책임을 통감하고 사과드립니다.

7월 8일 오후 8시 강원지역본부와 각 지부임원, 본조 임원, 민주노총 강원지역본부의 임원이 빈소가 마련된 홍천 아산병원에 모여 진상파악과 대책마련을 위한 회의를 진행하였습니다. 그 자리에서 고인이 소속되어 있던 홍천지부 서석분회의 동지들, 홍천지부 동지들의 의견을 취합하여 故 김용욱 동지 죽음의 성격과 향후 대책을 논의하였습니다.

그 자리에서 여러 동지들이 내린 결론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김용욱 동지는 본인의 의사를 무시한 부당한 전적과 과중한 업무에 시달려 고통을 호소해 왔고 혼자서 외조모를 모시는 어려운 상황을 알고있는 동료직원들이 수차례 건의하였음에도 시정되지 않았던 근로조건의 압박이 중요한 원인이 되어 죽음을 선택한 것이다.

둘째, 강원지역 전 지부를 포함하여 가장 극심한 탄압이 자행되었던 서석농협이었기 때문에 고인의 죽음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할 수는 없겠지만 정황과 증언을 토대로 파악해보면 직접적인 인과관계가 있다고는 볼 수 없다.

셋째, 그 대응방향으로 故 김용욱 동지가 처해있던 상황은 지역농협에 근무하는 노동자라면 누구나 겪을 수 있는 것이기에 지역농협을 실질적으로 지배하고 있고, 홍천지부 결성과정에서 방해공작을 자행한 농협중앙회에 그 책임을 묻기 위해 7월 14일 오후 2시 농협중앙회 강원지역본부 앞에서 농협중앙회 규탄 강원지역 농협노동자대회를 개최한다. (타지역본부의 적극적 연대를 호소합니다.)

넷째, 고인의 죽음과 직접적인 관련은 찾을 수 없으나 서석농협에서 근무하는 노동자들의 정당한 노동조합 결성을 방해하고 결성이후의 탄압이 더욱 거세지는 것을 막기 위해서 고소.고발 등 법적 방법을 포함한 적극적인 대응을 한다.


전국농협노조와 강원지역본부의 공식적인 입장과 대책은 위와 같습니다. 배포된 선전물이나 전산망 게시판에 올라와 있는 다른 여타 오해의 소지가 있는 글들은 전국농협노조와 강원지역본부의 공식입장이 아닙니다.


다시 한번 故 김용욱 동지의 명복을 빕니다.


전국농협노동조합 강원지역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