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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2-08-02 11:28
농협자산관리회사 설립 저지를 위한 투쟁 결과보고
 글쓴이 : 관리자
조회 : 1,147  

경남의 하늘은 우리의 투쟁열기를 질투라도 하듯이 오전 8시 기온이 32도를 웃돌고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합천, 마산, 창녕, 거제, 고성, 하동, 밀양동지들의 농협자산관리회사 저지투쟁 의지는 이미 농협중앙회앞에 가 있었습니다.

버스 2대로 상경한 8월 1일 '농협 자산관리회사 설립 저지를 위한 협동조합 임원 및 대의원 대회' 참석한 투쟁결과입니다.

전국농협노조 경남본부는 전국농민회총연맹 경남도연맹(이하 경남도연맹) 강기갑의장을 비롯한 18명의 농민회 동지들과 함께 상경을 하였습니다. 상경을 하면서 경남도연맹 동지들과의 인사를 통하여 향후 연대투쟁의 필요성과 함께 공동투쟁의 결의를 다지기고 하였습니다.

오후 1시 45분경 집회 장소인 농협중앙회 정문에 도착하였습니다.  2시경부터 시작된 집회에는 경인, 강원, 전남동지들을 비롯한 100여명의 전국농협노조 동지들과 전농의 40여명의 동지들이 참석하였습니다.

긴장한 농협중앙회는 샷터문을 잠그는 것도 부족하여 와이어로 샷터문을 고정시키는 등 업무까지 마비시키면서 용역 경비과 전투경찰을 동원하였습니다.
 
전농 전기환 국장의 사회로 진행된 집회에서는 전농 강기갑 협개위위원장의 대회사, 전농 정현찬 의장님의 격려발언, 농협 노조 위원장 연대사와 전남 기원주 협개위원장과  전국농협노조 경남본부 서필상 함양지부장의 정치연설 등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강원 김용빈 처장의 결의문 낭독으로 정리하였습니다.

실천투쟁으로 농협중앙회를 향해 달걀 투척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전경들과 한 때 몸싸움이 있었습니다. 실천투쟁을 진행하는 동안 전농과 농협노조 대표단과 자산관리회사 설립 준비위 단장과 이사, 감사와 면담이 있었습니다.

면담에서 전국농협노조와 전농은 자산관리회사 설립을 전면 반대한다는 입장을 통보했고 또한 농협측에서 농민들을 위한 자산관리회사라고 주장하는데 대한 분명한 책임을 요구하였고, 이후 조합원들이 자산관리회사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는 상황과 농민들을 압박하는 일이 발생한다면 지역농협 대의원 총회에서 출자금 회수와 자산관리회사에 대한 전면 재고를 요구 하였습니다.

농협측은 사전에 조합원의 총의를 수렴할 수 있는 사전의 과정을 진행하지 않은 것에 대한 책임을 인정하였고 자산관리회사에 대한 공청회를 통해 자산관리회사 설립의 문제점을 계속 논의하기로 하였습니다.

면담 보고를 끝으로 집회를 마무리 하였습니다.

 * 농협자산관리회사 설립총회는 집회가 시작되기도 전인 1시 30분경에 시작하여 10분여분만에 설립을 결정하고 총회를 마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