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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9-12-01 15:24
사무금융연맹이 움직일때가 됐다
 글쓴이 : 농협노조
조회 : 348  
“우리 연맹이 움직일 때가 됐다”

 

“우리 연맹이 움직일 때가 됐다”

민주노총 간부수련회 투쟁열기 뜨거워

대표자 삭발투쟁, 20만명 서명운동 등 예정

 

전임자임금과 복수노조를 둘러싼 노정간 대격돌이 눈앞에 다가왔다. 지난 10월 29일 시작된 노사정 6자 대표자회의가 11월 25일까지 한 달 여 간의 논의에도 불구하고 아무런 성과없이 끝나자 민주노총은 본격적인 투쟁 채비에 나서고 있다.

민주노총은 27일(금) 충북 제천에 위치한 청풍리조트에서 ‘전국 단위사업장 대표자 수련대회’를 갖고 12월 총력투쟁을 위한 세부 전술 토론과 함께 간부들의 투쟁 결의를 다졌다. 이날 수련대회에는 우리 연맹 128명을 비롯해 전체 1,000여 명의 간부들이 참석했다.

수련대회는 오후2시 입소식을 시작으로 분반토론, 연맹별 토론, 투쟁결의발표 및 힘모으기 결의대회의 순으로 진행됐는데 열띤 토론으로 인해 자정이 다 돼서야 모든 일정을 마칠 수 있었다.

우리 연맹도 저녁7시부터 결의대회와 함께 업종별 토론시간을 가졌다. 연맹 정용건 위원장은 모두 인사말에서 “사용자들은 뒷짐지고 앉아서 중재자 행세를 하고 있고 정부는 노동계의 수정안조차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며 “투쟁은 불가피하고 우리가 얼마나 현장의 동력을 확보하느냐가 향후 투쟁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정 위원장은 또 “우리 연맹이 움직일 때가 됐다. 우리 연맹이 나서면 다른 연맹들도 움직일 것이다. 신중히 토론하고 그 결과에 따라 12월 한 달 죽기를 각오하고 싸우면 승산은 있다”며 가맹조직 간부들의 신중한 토론과 선도적인 결의를 주문했다.

예정된 시간을 훌쩍 넘겨 진행된 업종별 토론 결과, 우리 연맹은 조합원들의 참여와 관심을 확대하기 위해 전조합원 리본 패용과 사무실 컴퓨터 모니터에 투쟁스티커 달기를 실시하기로 했다. 또 연맹에서 제작한 교육동영상을 조합원들이 시청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6만장씩 세 차례, 총 18만장의 선전물을 조합원들에게 일일이 배포하고, 조합원과 가족들의 서명지 20만장을 받기로 결의했다.

또한, 간부들의 선도적인 투쟁과 결의를 위해 연맹 임원과 본부장들이 앞장서 삭발 투쟁으로 결의를 다지고, 오는 16~17일 진행되는 민주노총 1만 간부 상경투쟁에 각 업종별로 최소 300명 이상씩 참여하기로 결정했다. 16일에는 가맹조직 대표자들도 삭발투쟁에 동참하기로 했다. 또 가맹조직 사업장 앞에 우리의 요구와 결의를 담은 현수막을 매일 게시하기로 했으며, 12월 1일부터는 모든 간부들이 몸벽보를 착용한다. 이와 같은 투쟁의 여세를 몰아 민주노총이 12월말 총파업에 돌입할 경우, 우리연맹 사업장들도 오후4시부터 매일 2시간씩 파업에 돌입할 수 있도록 최대한 조직하기로 했다.

저녁 9시부터 시작된 결의발표 시간엔 다른 산별연맹(노조)들의 결의도 이어졌다. 금속노조는 16일 1만간부 상경투쟁에 3,500여명 참석을 다짐했다. 이에 앞서 각 사업장에 현수막 걸기, 12월 1일부터 전조합원 투쟁리본 달기 등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공공운수연맹은 30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집중교섭을 벌인 뒤, 성과가 없을 경우 다음달 11일 한국노총 공공노련과 함께 2차 공동파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건설산업연맹은 1만간부 상경투쟁을 위해 전임자와 상집간부 전원의 각서를 받는 등 최대한 조직하고 민주노총 총파업 돌입시 시간제 부분파업, 현장 릴레이파업 등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하기로 했다. 건설연맹도 대표자와 전임자 전원 삭발을 결의했다. 여성연맹은 몸벽보 착용 투쟁을 시작한 데 이어 16일 1만 간부 상경투쟁에 전체 조합원의 50%가 참여하기로 했다. 언론노조는 “광화문 네거리를 중심으로 4대문 안에서 결코 투쟁의 촛불을 꺼뜨리지 않겠다”는 결의를 다지기도 했다.

16개 산별연맹의 투쟁의지를 확인한 민주노총은 오는 8일 지도부 여의도 농성 돌입을 시작으로 16일 1만간부 상경투쟁, 18일 전국동시다발 투쟁, 19일 제3차 민중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사무금융연맹 기사 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