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협중앙회 비정규지부 '비정규노조 탄압 중단 및 해
고자 원직복직 촉구' 기자회견에 함께 했습니다.
❚ 기자회견문 ❚
|
비정규노조 탄압 중단 및
배삼영 지부장 원직복직 촉구 기자회견 |
2010년 7월 13일 Time-off제도가 시행된 지 정확히 13일이 지난 날 농협중앙회는 비정규직 노조의 대표자인 배삼영 지부장을 계약기간 만료를 이유로 해고하였고, 배삼영 지부장의 원직복직 쟁취투쟁은 이미 2년 하고도 8개월이 흘렀다.
배삼영 지부장은 이미 2008년 한차례 해고되었지만 농협중앙회 본사 건물 외벽의 밧줄에 매달려 고공농성을 벌여 복직을 쟁취하기도 하였지만 농협중앙회의 노동조합 탄압 광풍에 희생양이 되고 만 것이다. 농협중앙회는 2010년 Time-off제도가 시행되기 이전부터 노동조합 전임자와 단체협약으로 합의한 노동조합에 대한 지원들을 중단하겠다며 일방적으로 노동조합에 통보했고, 비정규직 노동조합과 맺은 단체협약을 해지하였다. 농협중앙회의 노동조합 탄압과 비정규직 노동조합에 대한 말살 정책은 결국 배삼영 지부장의 해고로부터 시작되었고, 이에 전국사무연대노동조합 농협중앙회지부 배삼영 지부장의 기나긴 복직 투쟁이 시작된 것이다.
현재 농협중앙회에서는 하루에도 수십, 수백 명의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근무한지 2년이 되면 더 일하고 싶어도, 더 일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해고되고 있다. 열악한 임금과 처우 속에서도 묵묵히 일해 온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비정규법의 사용기간 제한을 이유로 마치 폐기물처럼 내버리고 있는 것이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농협중앙회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최소한의 방어막인 비정규노조마저 사라진다면,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무한착취의 칼바람을 맞을 수밖에 없고 최소한의 생존권마저 위협받는 지경에 놓일 수밖에 없을 것이다. 하기에 지부장에 대한 해고는 농협중앙회에 근무하는 수천의 비정규직 노동자들에 대한 탄압이고 해고통보인 것이다.
이러한 농협중앙회의 비정규직 노동자들에 대한 해고를 조금이라도 막기 위해서는 배삼영 지부장이 원직복직 투쟁이 반드시 승리하여야 한다. 농협중앙회에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쉽게 버린다면 강력한 투쟁이 뒤따른다는 사실을 인식시키지 못한다면, 현재와 같은 2년 미만 근무자의 정기적인 해고는 계속될 것이다. 전국사무연대노동조합 농협중앙회지부는 그간 민주노총과 전국사무금융노동조합연맹의 연대 동지들과 함께 농협중앙회 본사 앞 집회 투쟁, 최원병 회장에 대한 그림자 투쟁, 과천경마공원에서의 집회 투쟁 등 농협중앙회에 대해 가능한 투쟁들을 전개해 왔다. 하지만 여전히 비정규직 노동자의 투쟁은 승리로 귀결되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은 보다 강력한 투쟁을 요구하고 있고, 이에 전국사무연대노동조합은 보다 강력한 투쟁을 전대하기 위해 오늘 기자회견을 열고 투쟁을 선포하는 것이다.
전국사무연대노동조합은 농협중앙회 사측에 다음과 같이 요구하는 바이며, 이 요구가 관철되는 그 순간까지 오늘부터 무기한 투쟁에 돌입할 것을 선언한다.
하나. 농협중앙회는 배삼영 지부장을 즉각 원직복직 시켜라.
하나. 농협중앙회는 비정규직 노동조합에 대한 탄압을 즉각 중단하라!
하나. 농협중앙회는 비정규직법 악용 중단하고, 비정규직에 대한 고용안정 보장하라!
하나. 정부와 농협중앙회는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차별과 고용불안을 즉각 해결하라!
2013. 03. 12
민주노총 전국사무금융연맹
전국사무연대노동조합 농협중앙회지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