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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1-07-25 14:30
정리해고 철회하라’ 외치며, 남영동 삼거리까지 행진 !
 글쓴이 : 농협노조
조회 : 684  

시청 광장 민주노총 결의대회, 3천여명 참가

'정리해고 철회하라’외치며, 남영동 삼거리까지 행진 !


지난 7월 23일(토) 오후 2시부터 정리해고 철회! 노조파괴 정치탄압 중단 민주노총 결의대회가 시청앞 광장에서 열렸다. 청계광장에서 불법파견 철폐 금속노동자 결의대회를 마친 금속노조 조합원과 1박2일 상경투쟁에 나선 공무원노조등을 포함하여 민주노총 소속 3000명의 간부 조합원들이 집결했다.


한진중공업지회와 유성기업지회, 사회연대연금지부 조합원들의 날선 목소리들이 가장 먼저 무대를 채웠다. 한진중공업은 ‘김진숙 지도위원이 35m 크레인에 올라 고공농성을 시작한지 내일이면 200일째이며, 6월27일 노사야합으로 노동조합조차 공장에 못 들어가지만 해고자와 비해고자가 크레인을 중심으로 함께 싸워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결의를 밝혀 큰 격려의 박수를 받았고, 유성기업지회 역시 ‘일괄복귀할 때까지 연대에 힘입어 반드시 승리하고 현장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단식농성 11일차, 김영훈 민주노총 위원장은 대회사를 통해 ‘우선 지난 13일부터 1000인 희망단식에 함께 하고 있는 노동자와 시민여러분들게 감사드린다’면서 ‘시민 통행 불편하다고 따지는 분은 단 한분도 안계셨고 많은 시민들이 고생한다며 격려해 주셨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작금의 한진중공업 정리해고 사태, 유성기업과 국민연금공단 사태는 이명박정권 3년 6개월 동안 우리 사회가 어떻게 변질됐는가를 보여주는 극명한 사례”라며 한진중공업 정리해고에 대해 이명박 정부와 한나라당이 민주노총을 외부세력이라고 말하는 것을 보면서 그들이 얼마나 무식한지 알 수 있으며, 오히려 ‘유성기업에 외부세력인 용역과 경찰이 개입해 사태를 장기화 시키고 있다’며 개탄하고, ‘수백만원 후원받은 한나라당은 되고, 5천원, 만원 후원한 공무원노조와 전교조는 처벌하는 말도 안되는 행태’등이 해결되지 않는 한 단식을 중단하지 않겠다고 천명했다.


이어서 심상정·노회찬 진보신당 상임고문, 장석웅 전교조 위원장과 양성윤 공무원노조 위원장, 이상무 공공운수노조 위원장 순서로 이명박 정권을 규탄하고 강력한 투쟁을 호소했다.


대회를 마친 참석자들은 ‘정리해고 분쇄하자’ ‘노조탄압 중단하라’등의 구호를 외치며 서울 갈월동 한진중공업 본사를 향해 행진했다. 민주노총 임원과 가맹산하조직 대표자들은 대오의 선두에서 “정리해고 철회! 노조탄압·정치탄압 중단! 물가폭등! 민생파탄! 이명박정권 심판하자!”라고 적힌 현수막을 들고 행진을 시작했다.


무덥고 습한 기후에도 불구하고 시청에서 출발해 서울역을 지나 숙대입구, 남영동삼거리에 이르기까지 한시간 남짓한 시간동안 행진대오는 시민과 함께 했다. 경찰은 한진중공업 본사 앞에 대오가 다가서지 못하도록 차벽을 설치해 봉쇄했고 여경들을 앞세워 대오를 막아섰다.

민주노총은 남영삼거리에서 연좌하여 마무리집회를 끝으로 총력결의대회를 마쳤다.


우리 노조에서는 본조, 충북본부, 강원본부 동지들이 함께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