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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1-09-08 09:52
서인천농협, 노조 간부에 대해 개인사찰 감행하다 덜미.
 글쓴이 : 농협노조
조회 : 1,268  
서인천농협, 노조간부에 대해 개인사찰 감행하다 덜미

 

서인천농협 노조간부에 대해 개인사찰 감행하다 덜미

개인신용정보와 금융거래 16차례 불법조회


농협노조 경인본부는 서인천 농협에 대해 사측이 지난 2009년부터 2010년 하반기까지 16차례에 걸쳐 개인신용정보와 대출기록등을 불법적으로 조회했음을 폭로하고 그동안 지속적으로 자행된 부당노동행위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오늘(9월 6일) 오전 10시 30분 인천 남동구 소재 경인지방노동청 앞에서 개최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정용건 연맹 위원장을 비롯하여 박조수 수석부위원장, 그리고 이두헌, 장화식 부위원장등 연맹 임원들이 대거 참가하여, 서인천농협 사측의 노조간부 개인에 대한 사찰에 비상한 관심을 가지고 대응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농협노조에서는 민경신 농협노조위원장과 본조 간부들, 박기영 경인본부 수석부본부장과 본부 간부들, 그리고 손영철 서인천분회장과 조합원들이 함께 했다.


정용건 연맹위원장은 ‘연맹 24년의 역사에서 유래가 없는 사건이 발생했다’면서, ‘경인지방노동청에서 이 사건을 처리하는 경과를 보아가며, 필요하다면 금융감독원을 통해서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전재환 민주노총 경인본부장도 ‘산업평화가 무너지는 것은 노동청이 똑바로 활동하고 있지 못하다는 것을 반증한다’면서 경인지방노동청의 분명한 대응을 주문했다.


한편, 민경신 농협노조 위원장은 노조활동에 대해서 백안시하는 전근대적인 태도로 일관하고 있는 농협 조합장에 대해 경고하고 사태의 조속한 해결을 위해 노조간부에 대한 급여삭감이나 징계시도등 부당노동행위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농협노조 경인본부 서인천분회에 따르면 신용상무를 비롯한 농협고위간부 3명이 2009년부터 2년여간 노조간부 4명에 대해 총 16차례에 걸쳐 개인신용정보조회와 대출관련 정보조회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인천농협은 최근 단체교섭을 해태하고 타임오프 사용 노조 간부에 대해 활동계획서 제출을 요구하고 일방적으로 급여를 삭감 지급하는 등 부당노동행위를 자행하고 있으며, 이번에 불거진 불법적인 개인사찰활동 역시 노조활동을 위축시키려는 맥락에서 진행된 것으로 보인다.

왼쪽부터 손영철 서인천분회장, 박기영 경인본부장 직무대행, 민경신 농협노조위원장, 전재환 민주노총 인천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