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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농민 연대의 구심! 전국농협노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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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9-01-06 10:53
전국 농,축,수협노동조합, 마석 모란공원에서 시무식 열어
 글쓴이 : 농협노조
조회 : 533  

기축년 새해를 맞이하며 전국 농․ 축․ 수협노동조합은 1월 5일(월) 마석 모란 공원에서 합동 시무식을 진행했다. 전태일 열사 묘역 앞에서 2009년에도 힘있게 투쟁할 것을 결의하며 새로운 한해를 시작했다.

 시무식에서 전국 농․ 축․ 수협노동조합 위원장은 한 목소리로 “더 큰 단결과 투쟁을 위해 협동조합 통합노조 건설로 나아가자”며 “위기 속에서도 동지들이 힘을 모아 단결투쟁해서 2009년엔 반드시 승리를 안아오자”고 강조했다.

 전태일 열사 묘역에 제배, 헌화한 참가자들은 공원 내 안장된 노동, 농민 열사들 묘역을 순례하며 숭고한 정신을 되새기고 다시 한번 2009년의 결의를 새롭게 다지면서 시무식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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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년은 "동지가 농협노조다.투쟁과 조직혁신으로 10년을 준비하자."던 4기 집행부가 출범한지 3년이 되고, 전국 농협노조가 출범한지 올해로 10년이 되는 해입니다.

 국내 경제 성장률 하락, 물가상승, 금융위기, 수출부진, 내수침체, 빈부격차심화, 사회갈등 심화, 정리해고, 구조조정 등 온갖 사회발전을 저해하는 용어를 망라해도 현시기를 정의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합니다.

 미국발 경제위기가 전 세계의 경제위기로 발전했고 전세계가 신자유주의와 자본주의 시장경제의 방향전환을 모색하고 있는 시기에, 이명박정부는 감세, 규제완화, 복지축소 시장화,개방화 등 신자유주의 재강화로 역주행하며 민주주의를 후퇴시키고 사회적 대립과 갈등을 고조시키고 있습니다.

 자본의 위기는 노동자들의 정리해고 인력감축 임금동결과 하락 등 노동에 대한 공세로 이어져 비정규직과 영세 사업장 노동자 등 노동자 간에도 양극화와 갈등을 심화 시킬 것입니다. 결국 자본은 위기를 극복하고 제 살길을 찾겠지만 준비없는 노동자와 서민대중은 또다시 자본의 탈출을 위한 희생양이 될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농업 농촌 농민에 막가파로 역주행하며 비리로 얼룩지고 권력형비리의 온상이 된 농협중앙회의 위기는, 늘 그러하듯 지역농협에 대한 구조조정과 중앙회 금융지주회사 전환, 노동자 구조조정, 임금삭감, 정리해고 등에 박차를 가할 것입니다.

 신자유주의 자본 시장의 위기와 농협중앙회의 위기는 곧 민주노조운동의 위기이고 농협노동자와 농협정체성의 위기입니다. 위기는 기회라고 하지만 자본과 농협중앙회와 사용자를 넘어 설 만큼 우리의 조직력과 투쟁력과 연대는 강고하지 못합니다.우리의 위기를 대처하지 못할 만큼 스스로를 방치한 것이 큰 요인입니다.

 『옛날 병이 깊은 아버지에게 백약이 무효지만 3년 묵은 쑥을 달여 먹으면 낫는 다는 말에 그 아들은 3년 묵은 쑥을 찾아 전국을 다녔습니다. "설마 3년 묵은 쑥이 어디 없을까?"하고 다닌 것이 벌써 3년이 다 되었고 결국 3년 묵은 쑥을 구하지 못하고 아버지는 돌아 가셨습니다.』 아들은 3년 묵은 쑥만 찾아 다녔지 3년 앞을 내다보고 쑥을 뜯어 말리지 못했던 것입니다. 우리도 지금 쑥을 뜯어 말려 놓지 않고, 3년 묵은 쑥만을 찾아 다닌다면, 3년 뒤에도 3년 묵은 쑥을 절대 가질 수 없을 것입니다.

 미국 발 금융위기와 이병박정부의 독재와 횡포,반농업적인 농협중앙회에 맞서 비정규노동자와 미조직 노동자를 조직하는 것, 현장을 강화하고 조직혁신과 투쟁하는 것, 기업과 업종을 넘어 비정규,여성,농민,장애,서민을 넘어서는 연대전선을 구축하는 것만이 현시기를 탈 출할 수 있는 노동자의 무기가 될 것입니다.

 조합원동지 여러분!
 준비된 투쟁만이 승리 할 수 있습니다.동지 한 사람 한 사람이 곧 농협노조입니다.
 농협노조 10년! 이제는 투쟁과 혁신으로 10년을 준비해야 할 시기입니다."
 2009년 새해 벽두 농수축협 통합노조 실현에서부터 그 첫걸음을 힘차게 내 딛읍시다.
 
 투쟁!

 2009년 1월 5일

 전국농협노동조합 위원장 서필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