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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농민 연대의 구심! 전국농협노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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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8-06-26 17:16
면세유 취급 및 비료값 인상 관련 기자회견 개최!
 글쓴이 : 전국농협노조
조회 : 694  

전국농협노조는 26일 오전10시 서대문 농협중앙회 앞에서, 농협중앙회의 지역농협에 대한 ‘면세유 취급수수료, 비씨카드사 이용수수료 이중 강제징수 중단과 비료값 상승 및 면세유 취급수수료 징수에 대해 정부와 농협중앙회의 근본적 대책을 요구’하는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사무금융연맹 정용건 위원장을 비롯하여 전국축협노조 이문철 위원장, 손해보험노조 마화용 위원장, 전국사무연대노조 김호정 위원장, 농협중앙회비정규지부 배삼영 지부장 등이 함께해 정부와 농협중앙회를 규탄하는 한 목소리를 내었다. 

서필상 위원장은 먼저, ‘현재 용인, 부산 등 냉동창고 앞에서 미국산쇠고기 운송저지 투쟁을  전개하고 있는 동지들에게 힘내라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운을 떼며 여는말을 시작하였다.

‘비료값이 1차, 2차 인상에 걸쳐 작년 말 기준 대비 실제 120%나 상승했다. 그리고 남해화학에서 비료를 취급하고 있고 농협중앙회는 남해화학 주식의 51%를 쥐고 있다’고 밝힌 뒤 ‘남해화학 주식은 천정부지로 오르고 있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원자재값이 올랐다는 이유로 비료값을 올려 9800원 비료 한 포가 22,000원이나 하고 있다’고 개탄하였다.
더욱 한심한 것은 정부와 농협중앙회가 대책이라고 내놓은 것이 ‘언 발에 오줌누기식, 여론 물 타기 미봉책’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서필상 위원장은 ‘비료 판매량은 농번기인 6~7월 이전에 70%가 사용되기 때문에 이미 비료는 다 팔렸다고 봐야 한다. 하반기 비료 수요도 거의 없다. 비료값은 오를대로 올랐고 심각한 것은 올해가 아니라 내년이 문제다. 2009년 대책은 없기 때문에 내년에 농사를 지어야 할 농민은 죽는 길밖에 없다. 가뜩이나 비료값 인상에, 농산물 가력 하락에, 수입개방으로 죽지 못해 사는 농민들을 두 번 죽이는 것’이라며 강력히 항의 했다.

면세유 문제와 관련해서도 “농협노조가 지난 2004년 면세유 취급수수료(2%)를 농민으로부터 징수하는 정부와 농협중앙회에 취급수수료 징수 철폐를 강력히 제기했지만 결국 지역농협 47%가 취급수수료 2%인 116억 원을 매년 농협중앙회에 강탈당하고 있다. 그런데 정부와 농협중앙회는 이번엔 더 나아가 비씨카드사 이용수수료 0.7%, 연간 116억, 농협당 평균 1200만원 규모의 비용을 정산 지급해야 한다”는 내용의 일방적인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서필상 위원장은 ‘면세유 사업은 정부가 농민들을 위해 펼치는 농민정책 사업임에도 불구하고 면세유 취급에 따른 수수료를 농민과 지역농협을 통해 갈취하려 한다며, 이는 정부와 정부의 위탁관리체인 농협중앙회가 부담해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하였다.

또한 ‘정부와 농협중앙회는 지난 2004년 폐지된 정부 비료보조금 정책을 부활하고 면세유 취급수수료 징수 관련 지역농협의 명단을 공개하고 수수료 징수를 철폐하는 등 보다 중장기적이고 근본적인 대책을 수립해야 할 것’이라고 요구했다.
아울러 이러한 요구들이 현실화되지 않는다면 노동자 농민들은 하반기 강력한 투쟁을 펼쳐나갈 수밖에 없다고 경고하였다.

정용건 연맹 위원장 및 이문철 전국축협노조 위원장도 투쟁사를 통해 농협중앙회는 제대로된 농정활동을 펼쳐야 할 것이며, 부당하게 축적한 수익을 농민들에게 즉각 환원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이명박 정부가 국민의 목소리를 묵살함으로 인해 촛불정국이 형성되었듯 농협중앙회가 계속적으로 노동자와 농민의 요구를 무시한다면 언제 이곳 농협중앙회 앞이 촛불바다가 될 지 모를 일이라며 강력하게 경고하였다.   

기자회견문 낭독을 끝으로 기자회견 일정은 모두 마무리되었다.
 
한편, 농협노조는 기자회견을 마친 후 외환은행 본점앞으로 이동하여 ‘론스타게이트 의혹규명 및 김&장 압수수색 촉구 기자회견’에 참석하였고, 인도를 따라 김&장 사무소 앞까지 행진하여 100회 집회에도 결합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