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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9-02-13 10:40
농/수협법 개악 저지! 협동조합 구조조정 분쇄! 투쟁 선포
 글쓴이 : 농협노조
조회 : 724  

농/수협법 개악 저지! 협동조합 구조조정 분쇄! 투쟁 선포


 전국농협노조 ․ 전국축협노조 ․ 전국수협노조는 2월 12일 농협중앙회 농업박물관 앞에서 ‘농 ․ 수협법 개악 저지! 협동조합 구조조정 분쇄! 전국 농․수․축협노조 간부결의대회’를 공동으로 개최해, “협동조합 노동자의 강력한 투쟁으로 농협법 개악 시도를 막아내고 전 민중을 생존의 나락으로 내몰고 있는 이명박 정부를 기필코 퇴진시키는 날까지 중단 없는 투쟁을 할 것”을 결의하며 2009년 투쟁의 포문을 열었다.


 전국 농․수․축협노조 3개 조직 위원장의 공동 대회사로 결의대회를 시작했다.

 김이곤 전국수협노조 위원장은 “농 ․ 수협법 개악을 저지하고 비정규법 개악을 저지하기 위해 세 개 조직이 똘똘 뭉쳐 싸우자”며 “단결하고 연대하지 않는다면 이렇게 집회조차 못할 수도 있다”고 굳건한 단결을 호소했다.

 이문철 전국축협노조 위원장은 “농협중앙회는 또다시 협동조합 노동자와 지역농협에 개혁의 책임을 전가하고 있다며, 2009년엔 전국 농․수․축협 노동자들이 함께 싸워서 반드시 승리하자”고 목소리 높였다.

 서필상 전국농협노조 위원장은 “농협중앙회는 개혁을 빌미로 금융지주회사로 가고 있고 농협중앙회 구조조정을 빌미로 지역농협 281개를 구조조정하려 한다”면서 농협법 개악의 문제점을 조목조목 따지고 “더 이상 가만히 앉아 죽지 않겠다”며 2009년 힘있는 투쟁의 의지를 밝혔다.

 전국농협노조 임기응 정책국장의 ‘법 개정 경과 보고’가 있었고,

 정용건 연맹 위원장의 연대사가 이어졌다.
 연맹 위원장은 “농협중앙회를 보고 도둑놈의 소굴이라고 하는데 지금 도둑놈이 주인인 농민과 농협노동자들 죽이려 하고 있다”면서 “오늘 서대문에서 투쟁 시작을 알렸다면 앞으로 더욱 중심으로 이동해 광화문, 청와대, 농림식품부 앞에서 투쟁을 펼치자”고 말했다. 아울러 “오는 2월 28일 전국에서 5만여 노동자들이 모이는 전국노동자대회를 개최해 MB악법을 막아낼 것”이라며 “농축수협 동지들이 그 중심이 설 것을 요청한다”고 호소했다.

 정재우 전국농협노조 울경본부장은 투쟁사를 통해 “현 시기를 돌파하기 위해 협동조합 통합노조를 건설하자며, 3월 2일-6일까지 진행되는 협동조합 통합노조 건설 총투표를 반드시 성사시키자”고 호소했고 박홍균 전국수협노조 수석부위원장도 함께 싸우자며 목소리 높였다.

 전국농협노조 고성환 대전충남본부 수석부본부장과 전국축협노조 조용성 서울본부장이 투쟁결의문을 낭독했고,
 참석자들은 농협법 개악 저지! 구조조정 분쇄! 투쟁을 힘있게 전개할 것을 다짐하며 농협중앙회를 향해 투쟁의 함성을 지르고 2009년 첫 결의대회를 마무리했다.

 전국농협노조는 향후 농협법 개악저지! 구조조정 분쇄! 투쟁을 2009년 핵심 투쟁으로 잡고, 전체 조직적 역량을 집중하여 투쟁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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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쟁 결의문
    농수협법 개정안이 입법 예고 되었다. 농협중앙회의 휴캠스, 세종증권 게이트로 증폭된 권력형 비리 게이트로 그 어느 때보다 농협 개혁의 목소리가 높아진 이 때,  농협 개혁의 핵심으로 떠오른 농협법 개정안이 과연 진정한 농협개혁의 목표를 이룰 것인지 수많은 의문을 낳고 있다.
    농협중앙회와 정부는 이러한 개혁의 요구를 틈 타 신․경 분리를 가속화하여 농협을 협동조합이 아닌 금융지주회사로, 자본의 이윤 추구만의 위한 대상으로 전락시키려 하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정부는 도 단위 조합원 조합 선택제 및 조합 설치구역 확대를 통해 공존, 상생, 협동이라는 협동조합의 정신을 내팽개치고 조합간 경쟁을 격화시킴과 동시에 강제 통폐합을 통한 사실상의 인위적인 구조조정을 강제하고 있다. 농협중앙회 또한 정부의 이러한 의도에 부화뇌동하여 연봉제 및 성과급제 확대, 임금 삭감, 임금피크제 도입을 통한 근로조건 저하, 명예퇴직 제도화를 통한 상시적 인력퇴출,근로기준법 개악을 통한 도단위 인사이동 합법화 시도와 노동조합 무력화를 획책하고 정부와 함께 협동조합 노동자의 생존권을 박탈하려 하고 있다.
    덧붙여 정부는 농협중앙회 사업부문대표 추천을 위한 인사위원회에 정부가 추천하는 인사들을 대거 포함시켜 사실상 농협중앙회를 관제기구화하려는 속내를 드러내고 있다.   
    이제 농협을 농민에게 돌려주겠다고 시작한 농협법 개정의 방향은 명확하다. 농협중앙회를 관제화하고, 협동조합을 농민으로부터 분리하여 이윤추구만을 위한 자본으로 전환하는 것, 그리고 협동조합 노동자의 생존권을 박탈하는 것을 목표하고 있다는 것이 명확하다.
    이에 농협, 수협, 축협 노동자들의 단결의 구심인 농․수․축협 노동조합 모든 간부들은 협동조합을 협동조합답게, 진정 농민을 위한 협동조합을 위해, 협동조합 노동자의 정당하고 당연한 생존의 권리를 위해 작금의 농협법 개정이 반 협동조합, 반 농민, 반 노동자적 개악임을 천명하는 바이며 올바른 농협법 개정을 위해 끝까지 투쟁할 것을 결의한다.
    용산 참사로 유명을 달리하신 다섯 분 철거민 열사들의 넋을 기리며 협동조합 노동자의 강위력한 투쟁으로 농협법 개악 시도 막아내고 전 민중을 생존의 나락을 내몰고 있는 이명박 정부를 기필코 퇴진시키는 그 날까지 중단없이 투쟁할 것을 다시한번 결/의/한/다!!

2009년 2월 12일
전국 농・수・축협노동조합 간부 결의대회 참가자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