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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농민 연대의 구심! 전국농협노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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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9-10-22 15:28
10월 24일! 자랑찬 조직 전국농협노조 결성 10주년 입니다!
 글쓴이 : 농협노조
조회 : 511  


전국의 농협노조 조합원 동지 여러분 그리고 농협노동자 여러분 반갑습니다.


 농사는 하늘과 동업을 해야 풍년이 든다는데, 어쩌다보니 농민들은 풍년 농사를 지어놓고도 쌀 대란을 앞두고 걱정이 태산입니다. 농자는 천하의 대본이라더니 대봉이 되어버렸습니다.

 

 농협중앙회 신경분리 향방에 따라 농협의 사활이 걸려있는 가을정국을 앞두고 10월 24일이면 전국농협노조가 창립 열돌을 맞습니다. 풀잎이 가을을 만나면 색깔을 바꾸고 사람이 가을을 만나면 멋이 깊어진다고 하는데 그런 가을에 창립 열돌을 맞는 농협노조 또한 이 가을의 의미가 남다른 만큼 십년의 역사 위에 새로운 운동의 지평을 고민해야할 시기입니다.


1999년 10월 24일! 우리는 치열하게 투쟁하고 헌신했던 동지들과 지역노조 십년의 투쟁을 한곳으로 모아 자주적이고 민주적인 노동운동의 새날을 열어가고자 전국의 농협노동자의 이름으로 전국농협노동조합의 결성을 자랑스럽게 선언했습니다.


 전국농협노조의 깃발 아래 농협의 민주화·자주화와 농민과 농협노동자의 생존권 확보·농민과 노동자의 인간다운 삶의 쟁취를 위해 투쟁하고, 올바른 농협의 위상을 정립하기 위해 노력하며, 나아가 산별노조 건설과 노동자의 정치세력화와 노동자·농민과 제민주세력과 연대하여 민주화와 조국의 자주적 평화통일과 인간의 존엄과 평등이 실현되는 평등세상을 이룩하기 위해 투쟁할 것을 선언과 강령으로 채택하고 숨가쁘게 전국농협노조 십년을 달려 왔습니다.


 지난해 지역노조 역사에서부터 전국농협노조까지 20년의 역사를 역사서로 발간하고 향후 전국농협노조 십년을 고민한 적이 있습니다. 10월 24일부로 임기가 만료되는 4기 집행부 또한 출범 당시부터 "동지가 농협노조다. 참여와 혁신으로 10년을 준비하자"구호를 걸고 3년을 쉼없이 달려 왔지만 24일이면 미완의 과제를 남기고 임기를 마치고 새 지도부를 맞게 됩니다. 

                      

 창립 10년을 맞는 지금, 전국농협노동조합은 농협노동자들의 생존권사수와 민주노조운동의 선봉에서, 노동자 농민연대와 민족농업 사수, 올바른 협동조합건설 투쟁에 이르기까지 쉼없이 투쟁해 왔습니다. 그러기에 농업과 농협역사에서 전국농협노조를 빼고는 얘기를 할 수 없을 만큼 전국농협노조의 이름이 결코 민주노조와 역사 앞에 부끄럽지 않는 자랑찬 조직임을 자부하며 일만여 전조합원과 함께 창립 열돌을 축하하고 십년을 한결같이 중심에 서있는 현장의 조합원동지들과 지역노조 시절 조직을 위해 헌신하신 동지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다시금 우리는 출발선에 서 있습니다.

 내가 어디에서 왔는지를 알면 그 가치를 알 수 있고, 어디로 갈 건지를 알면 미리 준비할 수 있지만 이것도 저것도 모르니 현실에 최선을 다하자는 얘기가 있습니다. 하지만 전국농협노동조합과 농협노동자는 우리의 가치를 알고 있고 선언과 강령에 나아갈 방향까지 확고히 정해두고 있습니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건 비평과 비난과 방관이 아니라 참여과 실천, 단결과 투쟁과 연대만이 노동자가 살길이라 믿습니다.

 

전국농협노동조합은 본조와 본부와 위원장과 간부가 아니라, 동지가 농협노조입니다.

 

동지를 믿고 조직을 믿고 십년전 처음 걸음마처럼 농협노동자들의 희망으로 우뚝섭시다!.


 

전국농협노조 창립 열돌을 앞두고 위원장 서필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