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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9-08-03 20:37
[민주노동당 속보] 경찰폭력연행 경과보고
 글쓴이 : 강원본부
조회 : 547  
현장상황에 대해 가작성 한 내용을 급하게 올립니다.
당원 여러분께서 궁금해 하실 것 같아 상황파악이 아직 부족하지만 그냥 올립니다.
이후 자세한 내용 다시 올리겠습니다.


8월3일 경찰폭력연행 경과 (가작성)


#1.

오후5시경 가대위 천막 뒤 쪽에서 용역 깡패들과 시민들 간에 크고 작은 대치 중 용역 깡패가 던진 주먹만한 돌에 장애인 기자 1명이 머리를 크게 다치고 119로 후송됨. 또한 시민 다수가 몸에 돌을 맞고 고통을 호소함.

이 과정에서 회사 안쪽에 있던 사측 직원들과 크고 작은 마찰이 발생함. 일부 사측 직원들이 “나가서 죽여”라고 소리치며 회사 정문쪽으로 나갈 태세를 갖추는 듯 보임.

이에 시민들의 거센 항의가 있었음. 경찰들은 일방적으로 시민들만 정문쪽으로 밀어내며 해산할 것을 종용함.


#2.

시민들이 정문쪽으로 밀리는 과정에서 갑자기 사측 직원 20~30여명이 달려 나와 다짜고짜 시민들을 구타하기 시작함. 농성중인 시민들의 인원이 훨씬 더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20~30여명만의 사측 직원들이 달려 나온 것은 폭력을 유발하기 위한 것으로 보임.

이어서 용역 50여명이 합세하여 시민들을 밀어내기 시작함.

이 과정에서 경찰들은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고 양측의 위험한 대립상황을 방치함.

용역, 사측직원들이 뒤로 물러서는 과정에서 사측직원들이 갑자기 농성천막1개(다함께)를 완전히 손괴함. 이때까지도 경찰은 아무런 물리적 조치를 취하지 않음.

용역, 사측 직원들이 완전히 물러서자 그제서야 경찰은 시민들을 다시 밀어내기 시작함.


#3.

이 과정에서 이정희 의원이 맨 앞에서 경찰에 항의하며 시민들을 밀지 말라고 소리침. 주변의 보좌진들이 의원이 있으니 밀지 말라고 했으나, 경찰은 아랑곳 하지 않고 계속 인도로 밀어냄. 이정희 의원과 심하게 마찰. 이정희 의원이 물러서라고 했으나 계속 방패로 밀고 들어옴. 이 과정에서 경찰측 방송차량에서 지휘를 하던 지휘관(?)은 “경찰을 밀치는 사람들은 즉각 연행하라”는 방송을 반복함.

이후 이정희 의원이 방송차량으로 달려가 책임자를 나오라고 했으나, 방송차량 안의 지휘관은 국회의원이 온 것을 확인하고 방송을 통해 차량을 에워싸라고 지시. 이정희 의원과 분리시키며 빠져나가려고 함. 이정희 의원을 에워싸는 과정에서 항의하는 보좌진과 당직자(최철원, 김성수, 이천호)가 연행 됨.

이에 다시 이정희 의원이 항의하고, 주변에서 의원을 보좌하던 보좌관(신석진)이 “관등성명을 대라”고 했으나 이에 “연행하라”고 지시함. 이 과정에서 집단구타를 당하며 2명의 보좌진이 다시 연행됨 (신석진, 김정엽)

보좌진과 당직자를 실은 차량이 급하게 대열을 빠져 이동하기 시작함.


#4.

이를 보던 홍희덕 의원이 달려가 차량 앞을 가로 막음. 홍희덕 의원이 “보좌진이다. 당장 차량에서 내려보내라”고 했으나,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고 현장 소대장 1명이 나와 “나와라. 나와서 애기하라”는 말만 반복함. 경찰이 홍희덕 의원을 버스에서 밀어내기 위해 방패로 밀기 시작. 홍희덕 의원이 “책임자가 와라”라고 하자, 그 소대장은 “나와서 얘기하라”는 말을 반복함. 이에 홍희덕 의원은 버스를 가로막고 가대위 가족들과 함께 연좌함(홍희덕 의원은 오늘로 12일째 단식농성중에 있었음.)


#5.

홍희덕 의원이 가로막고 있던 버스에 이정희 의원이 달려와 보좌진을 연행하지 말라고 항의하기 시작함. 보좌진이 폭력적으로 연행되었고, 보좌관의 신원을 확인해 주기 위해 경찰차 안으로 들어가려 했으나 버스 안 경찰들이 이를 무작정 가로막음.

이후 이정희 의원이 안으로 들어갔으나 여경 수명에 의해 제압당함. 그 과정에서 수차례 끌어내림을 반복하였고, 결국 이정희 의원이 안으로 들어갔으나 또다시 여경들에게 제압당하였고 이 과정에서 이정희 의원 실신. 거세게 항의하는 당원들과 시민들, 취재기자들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막무가내 제압을 가함.


#6.

홍희덕 의원이 계속 연좌하고 있자, 후진로를 확보하고 차량을 계속 후진시킴. 정문즈음에서 이에 항의하는 곽정숙 의원이 차량 문고리를 잡고 항의하고 있었음. 이 과정에서 경찰들이 일반시민들과 곽정숙의원을 과도하게 분리시켰으며, 그런 가운데 곽정숙 의원 경찰들에게 심하게 압박당하고 밀치며 쓰러짐. 이후 119로 후송됨.

이정희 의원, 곽정숙 의원이 모두 실신하는 상황이 발생하게 된 것임.

차량은 더욱 후진하여 뒤로 빠짐.

홍희덕 의원이 다시 달려가 항의하며, 당원들이 “이정희 의원이 응급처치가 필요하다”고 호소했으나, “우리가 알아서 하겠다”고 함.

이정희 의원이 실신한 상태였으나 이 시간까지 계속 방치되고 있었음.


#7

홍희덕 의원이 달려가 다시 차량을 막았으나, 경찰들은 모두 연행하겠고 위협하며 홍희덕 의원의 사지를 들고 밖으로 밀쳐냄. 다시 홍희덕 의원이 차량앞을 막아 나섰으며, 경찰 역시 또다시 사지를 들고 밖으로 밀쳐냄. 이 과정에서 항의하던 보좌관(송용한)이 연행됨.

이후 경찰들 다수가 차량밖으로 사람들을 밀어내고 차량을 급하게 출발시킴


#8.

차량에서 이정희 의원 119로 후송

성남중원서(이천호, 김성수, 김정엽)와 안산서(최철원, 신석진, 송용한)로 이송

당 지도부 현장에서 긴급회의를 갖고 엄중한 폭력사태로 규정하고 대처하기로 함.
   http://dg.kdlp.org/debate/1126876 [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