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농협노조는 지난 3월 31일~4월 2일, 2박 3일간 제주도에서
'제주 4.3 민중항쟁 정신계승 역사기행’을 진행했다.
민경신 위원장과 본조, 강원, 경인, 대경, 전북본부 조합원 및
가족 70여명이 함께한 이번 기행은, 화창한 날씨 속에 4.3항쟁
유적지 순례, 전국노동자대회, 올레길 산책, 제주감귤농협 유통
센타 견학 등을 하며 의미있는 시간을 보냈다.
제주 4.3항쟁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유적지를 순례했다.
곤을동 잃어버린 마을, 낙선동 성터, 4.3평화공원, 진아영 할머
니 삶터, 함덕해수욕장 서우봉, 성산 위령비 등을 돌아보며
64년 전 제주 전역에서 자행된 양민 학살과 그에 맞섰던 제주도
민들의 투쟁정신을 되새겼다.
둘째날에는 제주 강정마을 해군기지 공사장 인근 운동장에서 열
린 민주노총 ‘제주 해군기지 건설저지! 공공기관 민영화 및 영
리병원 저지! 한미FTA 폐기! 제주 4.3항쟁 정신계승 전국노동자
대회’에 함께하며 힘있게 투쟁을 벌이기도 했다. 동지들은 아름
다운 섬 제주에서 벌어진 64년전 4.3항쟁의 아픔 뿐 아니라 해군
기지 건설 등 현재 진행형인 많은 문제에 대해 함께 분노하고 투
쟁을 결의했다.
집회가 진행중이던 시간, 영·유아 등 어린 자녀와 함께한 가족
들은 우리 노조 제주감귤분회 사업장을 방문해 제주감귤농협 유
통센타 견학을 했다. 제주감귤분회 김재우 사무국장이 유통센타
견학을 안내해주셨다.
마지막날에는 올레길을 걸어보고 성산 위령비에서 모든 일정을
마무리했다.
한편,
제주본부 박명종 본부장도 참석해 제주도에 오신 동지들을 환영
하고 제주본부에서 맛있는 전복회를 협찬(?)해주시기도 했다.
함께하신 동지들 고생하셨습니다. 투쟁의 현장에서 또 뵙겠습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