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없음
함양 수동분회 결성
지난 08년 5월 15일 남해분회 결성 이후 3년 2개월여 만에 신생분회가 탄생했다. 그 주인공은 함양 수동분회 신입 조합원 3명.
신생 수동분회의 구성원은 여느 분회와 좀 다르다. 조합원 3명 모두 2008년 입사한 무기계약직이다. 이들이 노동조합을 만든 이유는 조합장이 정규직 환직 약속을 지키지 않았기 때문이다. 또, 경제사업에 종사하면서 휴일근무수당, 시간외 수당 등도 제대로 받지 못했으며, 임금(식대제외)도 정규직 직원들의 절반 수준에도 미치지 못하는 80여만원 밖에 되지 않는 등 부당한 처우를 받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 무기계약직 조합원들은 조합장의 정규직 환직 약속 불이행과 부당한 처우를 견디다 못해 노조결성에 나선 것이다.
지난 7월 28일(목) 수동농협 회의실에서 수동분회 결성식이 진행됐다.
결성식에서 서진호 본부장은 “수동분회가 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본부에서 모든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도록 하겠다. 무기계약직이라고 주눅들지 말고 당당하게 모든 상황에 대처해달라”고 당부했다.
수동분회 분회장으로 선출된 유만웅분회장은 “잃어버린 권리를 되찾겠다.”며 짧지만 당찬 포부를 밝혔다.
이날 결성식에는 인근의 안의분회 조합원들이 참석하여 축하했으며, 고성/진해/사천/하동/거제지부 등 각 지역에서 화환을 보내 축하했다.
수동분회가 결성됨에 따라 본부는 수동농협을 대상으로 단체교섭에 들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