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4일(수) 수지분회(분회장 오승구)는 노동자교육센터 김진순대표를 모시고 성평등 교육을 진행하였다.
<양성평등 세상을 만들어 서로 존중받고 살자>는 주제로 진행된 이 날 교육은 분회 동지들 50여명이 모인 가운데 열렸다.
이 날 강의는, 수지농협 한금석 상임이사가 여직원들을 상습적으로 성희롱 대상으로 삼아왔던 것에 대한 투쟁을 현재 분회가 전개해오고 있는 가운데 배치되었기에 그 의의가 더욱 크다 할 것이다.
교육을 통해 김진순대표는, "여성, 남성을 떠나 인간으로써 서로 존중해주고 배려하는 문화, 서로의 인권을 침해하지 않고 지켜내는 문화, 그것이 사회를 민주화, 발전시키는 가장 큰 원동력"이라고 강조하며, "인간중심적인 사고로 양성평등이 실현되는 직장문화를 만들자"고 말했다.
앞서, 수지분회는 지난 12일 여성조합원 모임을 진행하였으며, 향후 지속적으로 분회 전 조합원들이 똘똘뭉쳐 한금석 상임이사 해임투쟁의 수위를 점점 높여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