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농민회총연맹은 금일(3월19일), 오후 1시부터 농협중앙회 앞에
서 '농민들의 피땀을 빼앗은 비료담합 주범 농협중앙회 규탄 및 농
민 집단 소송 선포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많은 농민들이 상경해 기자회견에 함께 하려고 하자, 농협중앙회와
경찰병력이 가로 막았습니다.
몸싸움이 벌어졌고 이 과정에서 농민 한분이 연행되었습니다.
몸싸움과 실랑이 끝에 기자회견을 진행했습니다.
우리 노조 민경신 위원장이 투쟁에 함께 했습니다.
[ 지난 1월 16일 공정거래위원회는 남해화학을 비롯한 13개 비료업
체가 지난 16년 동안 농협중앙회 비료 입찰과정에서 부당한 담합행
위를 통해 1조 6천억원의 부당이익을 챙겨왔다고 발표했습니다. 또
한 13개 비료업체에 828억원에 달하는 과징금을 부과한다는 발표도
있었습니다. 해마다 농산물 가격은 폭락하는데 비해 농업생산비는
급등해 농민들의 삶이 나날이 어려워져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난
시기 비료업체들은 해마다 원자재 상승 등의 이유를 비료값을 인상
해왔습니다. 이번 공정거래위원회의 발표를 통해 농민들은 지난 16
년간 눈뜬 장님 마냥 호주머니를 털리고 있었습니다.
이번 비료담합의 진짜 주범은 농협중앙회입니다. 농민들의 이익
을 지켜야 할 농협중앙회가 16년 동안 비료업체들의 담합행위를
몰랐다는 것은 말이 되지 않습니다. 더군다나 농협중앙회의 자회
사인 남해화학이 주도한 담합행위에 대해서 몰랐다는 것은 더더
욱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이에 전국농민회총연맹은 지난 2월부터 비료담합행위 부당이익 반
환을 위한 집단소송인단을 모집 했으며 3091명의 농민들이 집단소
송인단으로 참여하였습니다. 비료담합의 진짜주범 농협중앙회를 규
탄하고 비료집단소송을 선포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