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농협노조는 지난 3월 29일부터 31일까지 2박 3일 동안 '제주 4.3

민중항쟁 역사기행'을 다녀왔습니다.

1948년 4월 3일로부터 9년여의 죽고 죽이는 학살극. 몇 명의 민

간인이 죽어나갔는지도 정확히 알 수 없는 그 비극의 흔적이 아

직도 섬 곳곳에 남아있습니다. 그리고 4.3 항쟁에 대한 제대로

된 조명도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한국전쟁 다음으로 인명 피해가 극심했던 비극적인 사건, 제주

4.3 민중항쟁. 아름다운 섬으로만 알고 있던 제주도, 그 아픔의

역사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우리 노조는 해군기지 반대 강정마을 전국노동자대회, 북촌애기무

덤, 낙선동 성터, 다랑쉬오름, 4.3평화공원, 곤을동 잃어버린 마을,

환해장성, 관덕정, 무수천, 용담해안도로 등 4.3항쟁 당시 학살터와

제주지역 역사적 장소 등 곳곳을 기행하며 제주의 아픔을 되새기고 

다시는 반복되지 말아야할 아픔에 대해 이야기 나누었습니다.



함께하신 동지 및 가족여러분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