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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0-12-08 09:20
조합장이 직원을 소주병으로 치다니?! 함창분회 기자회견 열어.
 글쓴이 : 농협노조
조회 : 1,090  

전국농협노조 대경본부는 지난 12월 7일(화) 오전 10시, 함창농협 앞에서 ‘함창농협 조합장의 직원 소주병 폭행 규탄 기자회견’을 열었다. 노동자에 대한 징계 남발과 소주병 폭행, 파행적 농협 경영을 일삼아온 조합장을 규탄하며 함창농협의 경영정상화를 요구했다.

함창조합장 직원폭행 경과보고와 우리 노조 위원장, 민주노동당 경북도당 위원장의 규탄발언이 있었고 민주노총 경북본부장과 우리 노조 대경본부장이 기자회견문을 낭독하며 일정을 마쳤다. 이후 인근 식당에 모여 간담회를 진행해 함창분회 상황과 투쟁 계획 등에 대해 공유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전국농협노조 민경신 위원장과 김도영 사무처장과 사무처, 대경본부 이길수 본부장, 임효현 사무국장과 사무처, 상주분회장과 동지들, 점촌분회 사무국장과 동지들, 전북본부 양운용 조직국장 등 전국농협노조 동지들과 민주노동당 경북도당 윤병태 위원장과 상근 간부들, 상주시위원회 강동구 위원장과 상근 간부들, 민주노총 경북본부 이전락 본부장과 동지들이 함께 했다.


한편, 함창농협 조합장은 지난달 28일 함창분회 사무국장과의 술자리에서 함창농협 정상화와 징계 철회요구 등 노사 상생에 대해 대화 하던 중, 갑자기 돌변하여 소주병으로 사무국장 머리를 가격했다. 이로 인해 사무국장은 머리에 큰 상처를 입고 심한 구토와 어지럼증 등 뇌진탕 증세가 보여 현재 입원 치료 중이다.

함창조합장은 취임 전부터 ‘농협 개혁’을 빌미로 농협 경영에 제동을 걸고 일상적 구조조정 등 노동자에 대한 탄압에 앞장서왔다. 이에 한때는 복지농협으로 상주 관내에서 손꼽히는 우등농협이었던 함창농협이 근 몇 년 만에 경영부실로 적기시정조치 조합이 되었다.
함창조합장은 5월 1일 취임 이후에도 함창농협 경영정상화를 위해 일하기보다는 ‘함창농협 경영정상화’를 요구하는 노동자들만 탄압, 노조 분회장을 해고하고 노조조합원 대부분을 감봉, 견책 등 징계해 마찰만 빚어 왔다. 또 경영부실로 인한 적기시정조치를 해결한다며 비상대책위원회를 발족시켜 경영권이 조합장과 비상대책위원장, 상임이사 셋으로 나뉘어 경영의 혼란을 가져와 농협 안팎으로 거센 비난을 받고 있다.

현재 함창조합장의 직원 소주병 폭행 사건이 일파만파 퍼지면서 언론에서도 연일 보도되고 있고 농협의 녹색게시판 등에서 전국농협노조 조합원 뿐 아니라 농협 동인들의 거센 비난이 일고 있다. 특히 흉기나 다름없는 소주병으로 가격한 폭행도 모자라 사건을 무마하고자 피해자를 협박하고 가해자로 둔갑시키려는 소식이 전해지자 분노는 더욱 빗발치고 있다.


전국농협노조 대경본부는 금번 조합장 폭행사건의 진실규명과 책임자 처벌 뿐아니라 함창농협 경영정상화를 위해 법적 물리적 대응을 벌일 예정이다.
 
동지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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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창농협조합장 직원폭행 규탄 기자회견문>

  2010년 11월 28일 함창농협 조합장이 술자리에서 농협직원인 이향수 주임을 소주병으로 머리를 가격하는 폭력사태가 일어났다.

  이날 술자리는 김주현 조합장이 먼저 제안한 자리였으며 김주현 함창조합장은 농협경영에 대한 어려움을 이야기 하였고 이향수 주임은 노동조합 사무국장으로서 노·사 상생을 위해 직원들에 대한 징계철회를 부탁하였다. 그러던 와중에 갑자기 김주현 함창조합장이 탁자위의 소주병으로 이향수 주임의 머리를 세차게 내리친 것이다. 이 사고로 이향수 주임은 지금 뇌진탕 증세를 호소, 병원에 입원을 하였다.

  사건이 심각해지자 김주현 함창조합장은 사건을 무마하려고 하였다.
  폭행이 있던 다음날 아침 이사 한명을 대동하고 이향수 주임의 집으로 찾아가 이사를 통해 아내와 모친에게 “민주노총과 관련짓지 말라. 알리면 일이 커진다.”고 하였으며 이향수 주임이 입원한 병원으로 찾아가 “치료비를 내겠다.”, “일 해결 잘해라” “조합장은 4년, 8년 하면 그만이지만. 너는 평생직장 아니냐”고 말하며 사건을 조용히 덮으라는 협박을 하였다.
 
  김주현 함창조합장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자신의 죄를 덮기 위해 피해자인 이향수 주임을 가해자로 만들었다.
  사건이 벌어진 이틀 뒤 장날에 농협으로 관내 이장들과 조합원들이 찾아오자 자신이 내려친 소주병이 깨져서 튄 파편에 자기 이마가 상처난 것을 가지고 이향수 주임이  병으로 내리쳐서 다친 것이라고 말을 꾸미고 여러 사람들에게 “맞을 소리를 해서 때렸다”, “이향수가 먼저 병을 들었다.”, “식당주인도 못 봤다.”, “내 머리의 상처는 이향수가 만들었으니까, 쌍방폭행이다.”는 이야기를 하였다고 한다. 
  또한 2010.12.2. 영남일보 신문기자가 취재를 하자 "서로 만취한 상태에서 언쟁을 벌이다 저지른 실수"라며 "조합장으로서 직원과 함께 너무 늦게까지 많은 술을 마신 게 잘못"이라고 말하며 자신도 폭행을 당했다고 이야기 하였다.
   
  김주현 함창조합장의 폭력과 그것도 모자라 오히려 피해자를 가해자로 만드는 이 어처구니없는 행태에 억울하고 분통터지지 않을 수 없다.
  김주현 함창조합장은 조합장 취임 이후 함창농협의 정상화를 위한 노동조합의 단체협약에 대한 요구를 묵살 하고 자신의 뜻에 따르지 않는다는 이유로 노동조합 조합원 11명에 대한 해고, 정직, 감봉, 주의, 견책 등의 징계를 남발하였으며 33년간 근무한 직원에게 ‘환경미화’, ‘친절봉사’의 업무분장을 명하여 인권탄압을 하였으며 끝내는 소주병으로 머리를 내리치는 폭력까지 행사하게 된 것이다.

  민주노총 경북지역본부와 전국농협노조 대경본부는 이 사태를 묵과할 수 없습니다.
  폭행에 대한 반성과 적극적인 사죄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지 않고 조합장의 권위를 내세워 사건을 무마하려 하고 책임을 피해자에게 전가하려는 모습에서 더 이상 김주현 함창조합장을 조합장으로서 인정할 수 없으며 반드시 이 폭력사태에 대한 진실을 규명하고 책임을 물을 것이다.

  이향수 함창분회 사무국장에 대한 김주현 함창조합장의 폭력을 사람이 죽을 수도 있는 ‘특수폭력’으로, 또 폭력행위를 무마하고 책임을 전가하려는 것을 피해자에 대한 ‘명예훼손’으로 규정하여 반드시 법적 대응을 통해 진실을 규명하고 민·형사상 책임을 물을 것이다.
  또한 이번 폭력행위는 전국농협노조와 함창농협간 단체협약의 체결의 과정에서 벌어진 틀림없는 노조탄압으로 보고 ‘노동부’와 ‘인권위원회’등의 해당 국가기관을 통해서도 그 책임을 물을 것이다.
     
  지역농협의 조합장은 누구보다 도덕적이고 양심적이어야 한다.
  그러나 김주현 함창조합장은 도덕과 양심을 저버렸다. 자신의 직원이 무슨 잘못을 그렇게 했다고 소주병으로 머리를 내리친단 말인가! 그러다가 만약에 죽기라도 한다면 어떻게 하려고 그랬단 말인가!
  다시 한 번 분노하지 않을 수 없으며 이번 사태가 진실규명과 책임자 처벌이 이루어 질 때 까지 모든 것을 총 동원하여 끝까지 싸워 나갈 것이다.

   
2010년 12월 7일

민주노총 경북지역본부·전국농협노조 대경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