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감사합니다. 동지여러분!
매서운 봄바람이 기승을 부린 올 봄은 우리 경인본부에게 있어서도 그리 호락호락한 계절만은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비대위 체계속에서 심사숙고 끝에 어렵게 본부 간부에 대한 결의를 내어준 동지들과 첫 발걸음을 내딛기도 전에 임원후보자 재등록 사태를 맞기까지 하였으니 말입니다.
그간 경기인천지역 곳곳을 누비며 만난 동지들은 농협노조의 현실에 대해 따갑게 질타하며 제게 진심어린 채찍질을 해주셨습니다. 동지 여러분들의 비판과 우려, 아프지만 달게 받겠습니다. 동지 여러분들의 농협노조에 대한 애정과 관심 또한 가슴깊이 아로새기겠습니다.
고진감래라는 말이 있습니다. 선거운동 기간 중 만난 동지들의 질타와 격려 말들, 한마디한마디 놓치지 않고 잘 담아서 더욱 강고해진 제7기 경인본부를 세워가겠습니다.
수분이 과하면 동사(冬死) 위험때문에 최소한의 수분만 남겨두고 모두 버리는 겨울나무들처럼 기초에 충실한 노동조합이 되겠습니다.
거창한 구호를 외치기보다는 지부·분회 모임에서 마주하며 서로의 애환을 나누겠습니다.
말 뿐인 단결이 아니라 어려움이 닥쳤을 때 열일제치고 달려가는 노동조합 간부가 되겠습니다.
제 자신과 동지여러분들을 믿고 열심히 투쟁하겠습니다.
그 길에 함께해주십시오.
투쟁!
경인본부 7기 본부장 손영철 / 사무국장 이일성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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