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5월 15일 대전충남지역본부에서는 농협중앙회 대전지역본부를 방문해 농협중앙회의 일방적인 CS평가제도의 문제점과 지역농협의 현안을 갖고 3시간여에 걸쳐 면담을 진행했다.
대전충남본부에서는 고성환 수석부본부장을 비롯해 안계석 부본부장 및 각 분회 분회장, 간부, 본부 사무처 등 모두 15명이 참석을 했다. 농협중앙회 측은 본부장 및 부본부장이 일정이 있다는 핑계로 사실상 면담을 회피(?)한 것으로 보이고 대신에 유우식 회원지원팀장, 류재홍 인사담당 차장, 이상원 CS담당 과장이 배석을 했다.
각자 간단히 소개를 마치고 고성환 수석부본부장이 먼저 농협의 책무와 관련한 농협법 조항과 농협중앙회의 업무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언급하면서 말문을 열었다.
이어 농협중앙회는 중앙회의 본연의 업무를 다하는지 묻고 싶다고 했고 일례로 서부농협 관내에 중앙회의 점포가 몇 개나 들어와 있는 지 물었지만 잘 모른다는 답변을 들었다.
CS 평가제도와 관련해서 ‘현행 평가제도가 적정한 지에 대해서 묻고 문제점이 무엇이며 지역농협의 불만사항에 대해 제대로 의견 수렴했는가?’, ‘연간 평가 비용 약 12억이 상호금융 특별회계에서 집행이 되고 있는데 과연 그 집행이 적정한지의 여부와 개선되거나 폐기되야 한다고 생각하는지 여부’를 물었다.
항의방문에 앞서 대전지역의 농협 중 몇 군데를 선정해(그 중 서대전농협도 포함되었고 교육을 거부함) 전국 CS 평가결과에 따라 중앙회 지역본부에서 CS관련 교육을 시행한다는 공문을 보낸 사실이 있었다. 이와 관련한 사항이 중앙회의 지배개입이라고 생각되지 않는가? 라고 물었다. 이에 지역본부측은 예상대로 궁색한 변명만 늘어놨다.
노동조합에서 제기하는 문제점들에 대해 차후에 중앙회 본부에 적극 건의하여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답변을 듣고 마무리했다.
또한 조합장협의회와 관련하여 현행 협의회에서 조합장 연봉 10%감축 결의에 대한 배경과 생각을 물었고 후속조치로 인한 노동자들에 대한 구조조정, 임금삭감으로 진행되는지에 대한 생각, 2009년도 승진유보 결정에 대한 생각 등을 물어 보았으나, 중앙회는 사무국정도의 역할이기에 조합장협의회에 관여한 적도 관여할 사항도 아니라고 답변했다.
이와 관련 열띤 토론이 진행되었고 규정준칙, 단협의 우선순위등 집요한 질문이 계속 이어졌고 회원지원팀의 얼굴색깔이 빨갛게 변해가는 모습을 읽을수 있었다.
농협법 개정관련 2009년 4월 국회통과 농협법 개정에 대한 지역본부의 입장 및 생각, 신경분리 방안에 대한 생각, 법 개정이 지역농협 강제 구조조정의 신호탄, 법 개정이 협동조합의 정체성을 포기하는 것이 아닌가 라는 주제를 갖고 격론을 펼쳤으나, 이 부분에 대해서는 입장표명이 어렵다고 답변했다.
이어서 마지막으로 감사와 관련한 질문을 하겠으니 검사팀장 있냐고 물어봐서 참석해줄것을 요청했다.
약 5분여 정도 휴식을 갖고 검사팀장이 배석을 해서 상견례를 하고 질문을 이어갔다.
지역본부의 감사기준, 지도감사규정 제12조 감사원의 의무는 무엇인가, 3호 감사함에 있어 겸손하고 친절하여야 하며 언행에 신중을 기하고 품위를 유지하여야 한다. 4호 감사를 실시함에 있어 수감사무소의 업무상의 창의와 활동기능 위축 또는 침체시키지 않도록 노력하여 한다.
그렇다면 이번 남대전농협 감사를 실시함에 있어 그런 기준에 부합되어 감사가 실시되고 있는지의 여부,분회장이 있는 사무실에서 분회장을 전혀 모른 채 예전의 권위적인 모습이 비춰졌다는 점, 감사항목 직원에 금융거래정보조회에 대한 적법성의 여부 등을 물어 보았고 금융거래정보는 정기감사시 검사 범위 항목에 의거 사무실에 요청한다고 한다. 그리고 절대로 고객거래정보 조회를 임으로 뽑아본적도 없고 조회할 수도 없는 사항이라고 했다.
이에 고성환 수석부본장과 남대전 분회장이 금융감독원을 찾아가서 고객정보조회가 이루어져 있는지에 대한 확인을 해보기로 하겠다고 했다.
이후 본부에서는 5월 20일 농협중앙회 충남지역본부를 항의 방문할 계획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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