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회견문]
협동조합 복원, 사회공공성 강화,
국민의 건강과 안녕을 위해
지역 농▫축협 노동자가 나선다!
이제 대한민국의 역사는 2014년 4월 16일 이전과 이
후로 나누어진다는 민초의 울음과 절규가 가득하다.
반면, 4월 16일 이전의 상태를 유지하거나 더욱 강화
시키고자 하는 정부와 자본의 추잡한 행보는 계속되
고 있다.
우리는, 여전히 가만히 있고 처분에만 따르라 으름장
놓는 정부와 자본에 대한 분노를 살라 촛불을 밝혔다.
‘사람’과‘공공의 가치’를 되찾기 위해 ‘이윤’과 ‘사
익’에 대한 투쟁을 다시 시작하였다. 그리고, 그 투쟁
을 반드시 승리로 마감하기 위해 각자가 속한 부문과
영역에서‘사회공공성 강화’를 실현하기 위한 행동을
모아내자고 약속하였다. 지역 농▫축협 노동자인 우리
역시 또 다른 우리와 함께 다시 촛불을 들었고 약속하
였다.
2013년에 이은 2014년의 지역 농▫축협 노동자 공동투
쟁은 더욱 단단하고 단호할 것임은 물론이다.
지역 농▫축협 노동자 공동투쟁의 지향과 목표, 그에
따른 입장 및 요구는 명확하다. 농협중앙회와 NH지주
체제가 법률과 규정, 각종 사업을 매개로 확대▫강화해
나가고 있는 지역 농▫축협에 대한 지배구조를 종식시
키고자 한다.
이는, 협동조합에 대한 주식회사의 지배를 끊음으로
써 이윤이 아닌‘사람’을, 사익이 아닌‘공공성’을 최우
선의 가치와 기준으로 삼는 일원으로서 협동조합을
바로 세운다는 것이며, 지역 농▫축협 노동자의 기본권
을 되찾고 우리 농업의 보호와 회생,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는데 중추로서 역할 할 것을 의미한다.
이로부터, 2012년 3월 2일 이후 유일한 농협으로 남
은 지역 농▫축협의 노동자들이 협동조합을 복원하여
사회공공성을 강화하고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는
일에 앞장 설 것을 결의하며 다음과 같은 기본 입장
및 요구를 밝힌다.
- 다 음 -
▬ 농협중앙회와 정부는 지역 농▫축협 상호금융의 해
체와 NH금융지주체제로의 편입을 규정한 ‘상호금융발
전계획’(안)을 즉각 폐기하라!
▬ 농협중앙회는 상호금융예금자보호기금 목표적립
액과 보험요율 및 보험료를 즉각 인하하라!
▬ 농협중앙회는 지역 농▫축협 노동자의 기본권을 탄
압하는 기제로 전락한 현행 경영평가제도를 즉각 폐
기하라!
▬ NH금융지주는 보험상품 판매수수료와 카드 사업
제 비용 현실화 등을 통해 지역 농▫축협과의 불공정
관계를 해소하는데 즉각 나서라!
▬ 정부는 쌀 관세화, 한▫중 FTA 협상, TPP 참여 일정
일체를 즉각 중단하라!
지역 농▫축협노동자는 이 자리를 빌어 거듭 세월호 희
생자의 명복과 실종자의 조속한 귀환을 기원한다.
또한, 그 희생이 결코 헛되지 않도록 협동조합복원,
사회공공성 강화, 국민의 건강과 생명의 존엄 실현을
위한 길 위에서 한 치의 흐트러짐 없이 농민을 비롯한
절대 다수의 민초들과 항상 함께 할 것임을, 반드시
새로운 희망으로 열매 맺는 구체적 성과를 차곡차곡
만들어 낼 것임을 약속드린다.
2014년 5월 27일
박근혜 대통령 퇴진! 최원병 농협중앙회장 퇴진!
농협중앙회▫NH지주체제 지배구조 타파!
전국 농▪축협 노동조합 공동투쟁 선포
기자회견 참가자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