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습하는 간부! 실천하는 간부! 제2기 농협노동자학교 힘차게 열려...


전국농협노조 제2기 농협노동자학교가 2005년도 제1기에 이어 2년만에 개최되었다.

8월 23일부터 25일까지 2박3일에 걸쳐 충남 삼정부여유스호스텔에서 개최된 제2기 농협노동자학교에는, 엄청난 폭염에도 불구하고 강원, 경인, 충남, 충북, 광전, 울경본부 등 전국 각지에서 총 22명의 동지가 참가하였고, 마지막 날까지 모든 강의와 토론을 함께 한 13명의 동지에게 수료증을 수여하였다.

더운 날씨에 강의와 토론이 반복되는 빡빡한 일정속에서 많은 동지들이 힘들어하기도 했으나, 노동자로서 새롭게 세상을 바라보는 계기가 되었고, 관성적 노동조합 활동을 반성하고 자신을 새롭게 변화시킬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는 평가도 모아졌다.           


일정별로 보면,

- 23일(학교 1일차)

첫날 입학식에서는 각 지역본부별로 금번 노동자학교에 임하는 결의를 밝히며 참가자 소개를 하였고, 학교장을 맡은 서필상 위원장 동지의 인사말과 학교생활 수칙을 공유하며 노동자학교를 힘차게 시작하였다.

입학식에 이어 바로 (1강)노동자의 역사와 역사인식이라는 주제의 강연과 분반토론, 저녁에는 (2강)노동자와 자본주의 강연과 분반토론 일정을 중심으로 첫날 교육을 진행하였다.


- 24일(학교 2일차)

오전 (3강)비정규악법의 영향과 대응방안에 대한 강의와 분반토론, 오후 (4강)양성평등 교육에 이어 (5강)노동자의 삶과 철학 강연으로 이어졌고 4강과 5강에 대한 토론주제를 갖고 분반토론을 마쳤다.

저녁에는 각 개인별로 ‘나와 사회관계 알아보기’를 통하여 나의 과거, 나의 삶, 나의 노동조합 활동을 돌이켜보고 서로 발표하는 속에서 자신의 활동에 대한 반성과 앞으로의 결의를 다져보는 시간을 갖기도 하였다.

교육일정을 마치고, 2일간의 학교일정을 중간평가도 해보고 참가자들의 단결을 모아내기 위한 간단한 ‘뒷풀이’ 시간이 이어졌고 특히, 이날 단결마당에는 학교 참가자들을 환영하고 격려하기 위해 부여지부장 및 사무국장님이 방문하여 뜻깊은 자리를 함께 하였다.


- 25일(학교 3일차)

노동자학교에서 새롭게 알고 배운 것을 현장에서 어떻게 실천해나갈 것인지 정리해보는 (6강)간부활동론과 간부활동계획세우기 실습 교육을 끝으로 학교의 모든 강의일정을 마쳤고,  2박3일의 긴 일정동안 힘들게 공부한 동지들의 노고를 서로 축하하고, 자랑스러운 학교 수료증을 수여하는 졸업식을 끝으로 모든 일정을 마무리하였다.

한편, 농협노동자학교 기간동안 모범적인 학교생활과 분반활동을 한 동지에게 수여되는 ‘모범상’은 경인본부 영북분회 부분회장 안신용 동지에게 돌아갔다.

아울러 제1기 농협노동자학교 졸업생이면서도 제2기 학교에 다시 결합하여 교육생들과 함께 해주신 홍순창 충북본부장님과 동지들을 격려하기 위해 방문해주신 민경신 경인본부장님께 감사드린다.


“학습하는 간부, 실천하는 간부, 투쟁하는 간부”
전국농협노조 제2기 농협노동자학교에 함께 한 모든 동지들의 힘찬 활동과 투쟁을 기대해보며 동지들의 건강과 건승을 기원합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