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농협노조는 11월 19일 오전 8시부터 9시 20분까지 충북 도청 정문 앞에서 충북 '도 금고' 운용수익 지역사회 환원 쟁취를 위한 1인 시위를  진행하였다. 영하 5도의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충청북도지사는 지역주민 공공재산 도 금고 선정관련 발전기금 규모와 사용처를 즉각 공개하라'는 몸 피켓을 두르고 출근시간 1시간동안 1인 시위를 진행하였다.

 이어 오전 10시 30분 충청북도 기자실 브리핑 룸에서 충북 ‘도 금고’ 운용수익 지역사회 환원쟁취를 위한 '민주노총 충북본부/전국농협노조 공동기자회견'을 진행하였다.

 지역사회의 많은 관심이 집중되었다. 청주 MBC, 청주 방송(SBS 청주방송) 등의 열띤 취재 속에 손한수 처장의 사회로 조원기 민주노총 충북지역본부 사무처장의 모두 발언과 홍순창 전국농협노조 충북지역본부장의 기자회견 낭독으로 기자회견이 진행되었다.

 한편, 지난 11월 15일 공문을 통해 이 날 요청한 도지사 면담에 대해 충북 도는 도 지사의 일정을 이유로 사실상 거부 입장을 제출하였고, 대신 세정과장과의 면담을 제안하였다.

 이 같은 충북 도의 제안에 대해 전국농협노조는 ‘도 지사 면담 거부에 대한 별도 입장을 제출 할 것’과 ‘세정과장과의 면담 거부’입장을 통지하였다.


 이 날 기자회견을 계기로 충북 지역 내 ‘도 금고’와 관련 여론 쟁점화의 실재적 가능성이 확보 되었다. 기자회견 직후 오는 11월 21일(수) 오전 8시 30분 전국라디오방송매체인 ‘BBS 청주'(불교방송)로부터의 인터뷰 요청 등이 있었고 그 외 언론의 관심도 뜨거운 상태이다.
     

* 다음은 기자회견 참석 동지 주요 발언 내용 이다.

/조원기 민주노총 충북본부 사무처장
 한․미 FTA 협상 체결의 일등 공신으로 역할하는 등 우리 농업과 농민은 물론, 노동자의 삶까지 내 팽겨친 농협중앙회가 충북 ‘도 금고’에 선정되는 불행은 없기를 바랐었다는 심경까지 토로하며, 도 금고 운용수익의 지역사회 환원․충북 도민을 위한 기금으로의 활용 등 전국농협노조 입장에 적극적인 동의를 표했다.
 아울러, 민주노총 충북본부는 전국농협노조의 금고 관련 입장이 현실화 될 수 있도록 해당 지역에서 가장 적극적으로 역할 할 것임과 함께 필요하다면 직접 투쟁까지 전개할 것임을 분명하게 밝혔다.

/홍순창 전국농협노조 충북본부장
 기자회견문 낭독을 통해 기간 전국농협노조가 제출한 제반 입장을 하나하나씩 되짚어가며, 충북 도와 농협중앙회에 대한 우리 요구의 본질 및 핵심, 구체 내용들을 전파하는데 주력하였다.(참조. 11월 16일 제출, 본조 홈페이지 기 등재 충북 도금고 관련 기자회견 보도자료)


* 11월 20일(화) 예정 투쟁일정
충북도청 앞 1인 시위
농협중앙회 충북본부장 면담투쟁(오전 11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