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4일 부산시청으로!!
농협노조 부산본부 파업투쟁 승리 연맹 결의대회 열기로!
14일 중집에서 총력 집중 투쟁 결의!

코스콤비정규투쟁 지원, 대선-총선 방침 등도 논의 확정!


 사무금융연맹은 16일 현재 파업 87일째를 맞이하고 있는 전국농협노조 부산본부 파업 투쟁을 지원하고자 오는 24일 오후 2시 부산시청에서 ‘(가칭)전국농협노조 부산지역본부 파업투쟁 승리를 위한 연맹 사무금융연맹 결의대회’를 열기로 결의했다.

 연맹은 지난 14일 ‘07-10차 중앙집행위원회 및 산별추진위원회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의했다. 연맹은 결의대회에 연맹 차원의 총력 집중 투쟁과 지역 차원의 연대 투쟁을 조직해 파업 참가 조합원들에게 힘을 불어넣고 투쟁 전선에 국면 전환을 만들어 낸다는 계획이다.

 결의대회 참가 인원은 서울지역 상근간부, 농협노조 부산본부 파업 참가자, 부산울산경남 산하 연맹 조합원, 민주노총 부산울산경남 조합원 등 3천여 명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농협노조 부산본부는 지난 8월 22일 단체협약 체결을 요구하며 파업에 들어갔으며 현재 5개 분회 135명이 파업을 하고 있다. 파업 투쟁 과정에서 지난 10월 28일에는 대구경북지역본부 김대천 조직국장이 구속되기도 했다. 

 한편, 연맹은 중앙집행위원회에서 코스콤비정규지부 투쟁승리를 위해 1천인 선언과 동조 단식 투쟁도 결의했다. 연맹은 12월 초 하루를 정해 1천인 선언과 동조 단식 투쟁을 펼치기로 했다.

 연맹은 아울러 오는 12월 19일 17대 대선과 내년 4월 18대 국회의원 총선거를 앞두고 △민주노동당을 중심으로 하는 정치세력화 △조합원이 주체가 되어 참여하는 정치투쟁 △금융부문 정책개발 및 공약화, 여론 확산 △대중투쟁과 선거투쟁 결합 등 연맹 대선 총선 방침을 확정했으며 선거대책본부 구성과 사업계획을 논의하고 정치실천단 조직도 결의했다.

 2004년 8월 발생한 사무처 징계 3인 관련 미지급 임금 지급과 관련 안건은 ‘징계 당사자 3인의 임금, 연월차, 임금삭감분, 퇴직금 재정산을 지급하기로 중집위에서 결의하고 차기 중앙위에서 의결하며 예산과 관련해서는 08년 정기대의원대회 예산에 반영하여 지급’하기로 했다.

 강종면 중집위원(증권노조 위원장)이 발의한 기타안건 ‘11월 27일 비정규투쟁 승리와 비정규악법 폐기를 위한 서울지역간부파업 참가 결의의 건’은 연맹 간부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이날 중앙집행위원회 회의 시작에 앞서 박양수 뉴코아노조 위원장과 김경욱 이랜드일반노조 위원장이 그동안 연대 투쟁에 대한 감사 인사와 함께 뉴코아-이랜드 조합원들의 어려움을 설명하면서 다시 한번 연대와 지지를 호소했다. 

(사무금융연맹 소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