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농협노조는 지난 3월 5일, 대전 동구 청소년자연수련관에서 2008년 정기대의원대회를 힘차게 열었다. 전국 대의원 총 배정인원 184명 중 미선출사고 17명, 기타사고 16명, 재적인원 151명 중 79명 참석으로 정기대의원대회가 성사되었다.

  많은 내/외빈과 대의원 동지들이 함께한 가운데, 영월분회와 부산본부 등 투쟁사업장보고, 2007년 활동 영상을 시청한 후, 2008년 정기대의원대회 1부 행사를 진행했다.

  서필상 위원장은 전국농협노조 20년사를 적은 역사서 발간사 및 대회사에서 “현장을 복원하지 않고는 미래가 없다. 현장을 강화하고 농협노조를 중심으로 2008년 힘찬 투쟁을 풀어내자”고 강조했다. 전국사무금융연맹 정용건 위원장의 격려사에 이어 대의원 동지들의 박수갈채 속에 김학도 강원본부장이 전국사무금융연맹 모범조합원상을 수상했다.

  이어서 전국농협노조 모범조직 및 모범활동가 시상이 있었다. 모범조직으로는 부산지역본부, 태백지부, 영월분회, 용인분회가, 모범활동가로는 경인본부 영북분회 안신용 동지, 울경본부 울산지부 김은식 동지, 대경본부 대구지부 우차돌 동지, 광전본부 화원분회 주훈석 동지, 전북본부 정읍지부 김성수 동지, 부산본부 금정지부 김문근 동지, 대경본부 김대천 동지가 선정되어 표창이 진행되었다.

  시상식을 끝으로 1부 행사를 마치고 바로 이어 2부 정기대의원대회 본회의를 시작했다.

  2008년 정기대의원대회 안건은 1>규약 개정의 건, 2>2007년 사업평가 및 결산보고 승인의 건, 3>특별회계 희생자기금 전용의 건, 4>2008년 사업계획 및 사업예산 승인의 건, 5>투쟁사업장 투쟁기금 지원의 건, 6>특별모금 결의의 건, 7>2008년 상급단체 파견대의원 선출 및 중앙위원 선출 건이 제출되었고, 현장발의된 <조합원자격 제명의 건>을 8호 안건으로, <희생자구제심사 재심사의 건>을 기타안건으로 추가 상정하여 논의를 진행하였다.

  5시간여에 걸쳐 열띤 논의를 진행한 결과, 임원 임기를 2년으로 축소하는 규약 개정 건과 현장발의된 조합원자격 제명 건은 찬반투표 결과 부결되었고, 특별회계 전용 건은 수정 통과, 농·축·수협노조 통합 추진 사업계획을 포함한 나머지 안건은 모두 원안 통과되었다.(정기대의원대회 회의 결과 참조)

  한편, 정기대의원대회 1부 행사를 시작하기 전, 전국 농·축·수협노조 대의원들이 한 자리에 모인가운데 전국농협노조 손한수 사무처장으로부터 ‘왜 협동조합단일노조를 건설해야 하는가’라는 내용의 기조발제를 듣고, 아울러 농·축·수협노조 각 조직 위원장들의 발언을 통하여 노조 통합 추진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금번 전국농협노조 정기대의원대회에 전국사무금융연맹 정용건 위원장, 이재진 부위원장, 이현주 사무처장, 이은순 부위원장, 전국손해보험노조 마화용 위원장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주었다. 또한 전국농협노조 자문위원 류재현 동지 및 전국농협노조 전/현직 본부 간부들도 함께 참석하여 축하와 격려를 보태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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