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22일(금), 오후 4시부터 대전 경하장에서는 ‘협동조합 단일노조 건설을 위한 전국 농/축/수협 노동조합 중앙집행위원 간담회’가 진행되었다. 각 노조 중앙집행위원 및 사무처 50여 명이 모여 힘있게 ‘통합노조 추진위원회 구성’을 결의하고 오는 3월 5일 개최 예정인 각 노조 대의원대회에서 반드시 의결키로 결의를 모았다.


 3개 노조 위원장들은 인사말에서 한목소리로 ‘어려운 시기 노동자의 단결이 가장 절실한 때이다. 이러한 때 협동조합 노동자들이 단결하여 단일노조를 건설하고자 하는 이 자리는 그 어느 때보다 소중한 자리가 될 것이다. 노동자의 통큰 단결로 희망찬 미래를 만들어 가자’고 했다.

 이 날 간담회에서는 ‘왜 협동조합 단일노조를 건설해야 하는가?(전농노 손한수 사무처장)’ ’단일노조 건설 관련 주요 이행경과 보고 및 정기대의원대회 부의안건(전농노 임기응 정책국장)‘ 등에 대한 발제를 듣고 전체 참석자들이 함께 토론하며 의견을 모으는 시간이 만들어졌다.

 우선 중앙집행위원들부터 협동조합 단일노조 건설, 이를 추진하기 위한 통합노조 추진위원회 구성 등에 결의를 모았고, 오는 대의원대회까지 대의원들과 조합원들을 설득하여 반드시 대의원대회 성사하고 ‘통합노조 추진위원회 구성’을 의결키로 했다.

 이어 10월까지 3개 노조의 공동사업/공동투쟁과 통합노조 추진위원회 활동 등을 통해 현장조합원들과 소통/공유/논의하며 ‘협동조합 단일노조 건설’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통합노조 추진위원회 구성’, 그리고 ‘협동조합 단일노조 건설’ 까지 중앙집행위원들이 앞장서 모범적으로 활동키로 하며 간단회 일정을 마무리했다.

 한편, 이날 오전부터 전국농협노조는 4기 17차 중앙집행위원회 회의를 열어 ‘2008 정기대의원대회 및 중앙위원회 안건 심의 건’ ‘2008 정기대의원대회 시상 논의’ ‘2008-1차 희생자구제심사위원회 회의결과 동의 건’ 등에 대해 논의했다. 그러나 중앙집행위원회 회의는 전국 농/축/수협노조 간담회 진행시간이 다가와 정회하고 2/26일 오전 1O시에 속개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