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간 남양주시청앞서 금고수익 환원 약식집회 열려>

9월 23, 24일 남양주시청앞에서는, “시군금고 지역사회 환원으로 공공성을 쟁취하자” “금고수익 활용하여 아이들 친환경급식 제공하라” 구호가 우렁차게 울려퍼졌다.
100여명(연인원)의 참가자들은 이틀간 진행된 약식집회를 통해 남양주시 금고 선정에 따른 문제점과 농협중앙회의 금고수익 독식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고 남양주시민들에게 관련 사항을 널리 알려냈다.

“명분도 있고 사람도 있다. 힘껏 해보자!”
24일 약식집회에서 발언에 나선 농협노조 민경신 경인본부장은, “농협중앙회가 단 한번이라도 농협노조를 인정한 적이 있는가?”라고 반문하며 “그들이 우리를 노조로 인정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여지껏 면담요청에 단 한 차례로 응한적이 없는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여기 남양주부터 시작해서 이 공공금고 싸움을 반드시 끝장내야 할 것”이라며 “우리는 싸울 명분도 있고 싸울 사람도 충분하니 힘껏 해보자”라고 말해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남양주시청․중앙회 시지부등과 면담 진행해
한편, 본부가 요청한 면담이 받아들여져, 24일에는 ▲남양주시청 총무국장, 세수팀장 ▲농협중앙회 남양주시지부장 ▲농협노조 경인본부 구리남양주 한승희지부장, 오정 이정의분회장, 서인천 김종석지부장, 사무처 정창욱동지등이 참석한 가운데 면담이 진행되었다.
이 자리에서 경인본부 참석자들은 시청 및 중앙회 관계자들에게 관련 내용에 대한 정확한 수치를 제시할 것을 요구하였으며, 이에 대한 답변서를 농협중앙회 남양주시지부가 공문으로 제출하겠다는 약속을 받아냈다.

2차 총력결의대회, 촛불문화제 예정
금고수익 지역사회 환원을 염원하는 농협노조 경인본부 동지들의 함성이 점점 커지고 있는 가운데, 본부는 오는 10월 1일 경기도청앞에서 2차 총력결의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또, 10월 18일에는 서울역광장(가안)에서 경인본부 전조합원 및 서울시민들까지 합세하는 대규모 촛불문화제를 개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