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노조 부울경추진위원회 2차 본부장단 회의 열어

통합노조 건설 기본 계획안 토론... 11/15 4개조직 분회장/지부장 산행대회 열기로...  

지난 10월 14일(화), 『부울경추진위원회 2차 본부장연석회의』가 4개 조직 본부장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전수노경남본부장, 전축노부울경본부장, 전농노부산본부장, 전농노울경본부장)

첫 번째 안건으로 제출된 통합노조 조직건설 구상 기본계획(안) 논의에서 참석한 동지들은 다양하고 의미있는 의견들을 많이 제출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 조합비 배분 및 사용방식과 관련하여 지역의 운영비와 사업비 집행에 대해 소요경비를 중앙에서 직접 처리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출되었다.

△ 지역편재와 관련해서는 부산/울산/경남지역으로 크게 묶자는 의견과 광역단위별로 3개 조직으로 분할하자는 의견이 맞섰다.

△ 1기 집행부 선출과 관련해서는 통합대의원 배정 문제와 임원 간선제에 대한 문제제기가 있었다.

△ 조직적 단결과 조직력을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전국적 교섭에 대해 보다 세밀한 준비가 필요하다는 제안과 전국을 묶는 투쟁전선과 내용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출되기도 했다.

△ 이와 함께 노조통합의 효과에 대한 상을 명확히 제시해 달라는 의견도 제출되었다.

이에 대해 중앙통합추진위원회 손한수 집행위원장은 “현장의 다양한 의견이 반영될 수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통합노조 건설 사업을 보다 적극적으로 추진하자”고 주문했다.


두 번째 안건으로 제출된 “부울경통합추진위원회 사업 추진 건”에 대한 토론이 이어졌다.

주요 내용으로는

각 조직간 상호 연대와 교류가 강화되어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사업일정 공유 △통합소식지 발행 △본부장연석회의 정례화(월1회) 등을 결정했다.

그리고 통합노조 건설에서 간부들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간부들의 단합과 단결, 결의를 높이기 위한 사업으로 △11월15일 4개조직 분회장/지부장 산행대회를 결정했으며, 각 조직별로 통합노조 기본계획안에 대한 현장토론을 내실있게 진행할 것을 결의했다.

이제 부산/울산/경남지역에서도 통합노조 건설사업의 본격적인 첫걸음을 내딛었다.

보다 크고 빠른 걸음으로 협동조합단일노조 건설의 문을 활짝 열길 고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