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공공금고 운용수익 지역환원 ‘촛불’ 타오르다>

  - 농협노조 경인본부 18일 서울역에서 문화제 개최


  서울 청계광장에서 반이명박 투쟁을 선포하는 ‘촛불 시즌2’ 투쟁이 펼쳐지던 18일 저녁 같은 시각 서울역 광장에서는 전국농협노조 경인본부(본부장 민경신)가 농협의 공공금고 운영수익을 친환경 학교급식비 사용 등 지역에 환원할 것을 요구하는 촛불 문화제가 열렸다.

  경인지역 농협노조 조합원을 비롯해 전국에서 600여명의 조합원이 모인 가운데 열린 이날 문화제에서는 북 연주패 ‘반’, 노래패 ‘노래를 찾는 사람들’, 서울지하철노조 노래패 ‘소리물결’, 몸짓패 ‘선언’, 노래패 ‘꽃다지’가 순서대로 나와 흥을 돋웠다.

  아울러 참가자들은 ‘사회공공성’ 글씨 위에 촛불을 세우고, 단심대를 엮으며 단결의 의지를 다졌다.

  민경신 본부장은 개막선언을 통해 “그동안 농협중앙회의 공공금고 운영수익의 문제점과 지역환원 필요성을 조금씩 알려왔다”면서 “오늘 문화제를 계기로 앞으로 힘찬 투쟁을 만들어 가자”고 강조했다.

  이날 문화제에는 정용건 연맹위원장, 박조수 부위원장, 이두헌 부위원장 등 연맹 임원, 김형탁 진보신당 경기도당 위원장(연맹 전 위원장), 서필상 전국농협노조 위원장 등 농협노조 임원, 간부, 조합원과 가족, 코스콤비정규지부가 함께했다.


 [사무금융연맹 소식 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