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경 달성에서 또하나의 전국농협노조 깃발이 올랐습니다.

대경본부는 2월 5일(목) 오후 7시, 하빈농협 동곡지점 앞 공터에서 하빈분회 결성식을 열었습니다.

작년 12월 가입원서를 제출한 하빈분회 동지들은 그동안 노동조합 교육과 회의 등을 거치며 차곡차곡 노동조합 결성 준비를 했습니다. 1월 27일(화) 결성총회를 진행하고 드디어 2월 5일(목) 많은 내외빈 동지들과 함께 결성식을 진행했습니다.

사측은 노동조합 결성을 막기 위해 탈퇴종용, 회유와 탄압을 서슴치 않았고 농민조합원까지 대동하여 결성식을 막으려 했습니다. 당일 회의실조차 열어주지 않아 결국 집회신고를 내고 지점 앞 공터에서 결성식을 진행했습니다. 결성식 진행과정 중에도 폭력과 폭언을 일삼는 농민조합원이 있어 마찰이 있었고 결국 우리 노조 김일환 대경본부 조직부장이 눈을 맞아 고소까지 이어졌습니다.

이런 상황에서도 당당하게 하빈분회 결성식 마쳤습니다!

힘있게 전국농협노조 깃발을 올리며 단결과 투쟁을 한 목소리로 외쳤습니다.

홍종원 분회장과 윤호근 사무국장 외 29명의 하빈분회 동지들이 노동조합 깃발을 단단히 지킬수 있도록 뜨거운 동지애 전해주시기 바랍니다. 단결투쟁!!!

이 날 결성식에는 우리노조 강근제 위원장과 안영직 대경본부장을 비롯해 많은 대경본부 조합원 동지들이 함께해 힘모아 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