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축협지부 임단협 쟁취 및 민주노조 사수를 위한 전국축협노조 결의대회가 지난 9월 29일 울산축협 남구지점 앞에서 열렸다.

 우리 노조 민경신 위원장과 울산지부 동지들, 그리고 사무처 동지들이 이날 결의대회에 함께해 힘있게 연대 투쟁을 벌였다. 민경신 위원장은 연대사를 통해 “축협노조 동지들의 투쟁이 바로 전국농협노조의 투쟁"이라며 "더 힘있게 연대할 것”을 밝혀 울산축협지부 동지들의 당당한 투쟁에 힘을 모아주었다.


===================================================
전국축협노조 울산축협지부는 지난 9월 8일 전면파업에 돌입했다.

2008년 7월 15일 조정중지로 인해 2008년 임단협이 교착에 빠지자 사측은 2009년 2월 울산지부의 단체협약을 일방적으로 해지했고, 이어 지부장을 부당하게 해고하고 지부 집행간부 5명에 대해 부당하게 징계하는 등 악랄한 노동탄압을 자행했다. 더이상 사측과 어떠한 대화도 되지 않자 파업투쟁에 돌입했다.

울산축협은 노조가 파업에 돌입하자마자 조합원 개개인에게 문자메세지로 협박을 하고, 급기야 가족과 지인에게까지도 협박을 했다.
뿐만 아니라 9월 16일부터는 노동법에서도 엄격하게 금지해 형사적 책임을 묻고 있는 대체근로를 투입해 파업파괴책동까지 벌였다. 적법하고 정당한 쟁의를 방해하기 위해 퇴사한 직원 뿐만 아니라 인근 농협에 대체인력 요청 공문을 보내면서 아주 떳떳하게 대체근로를 투입하고 있다.
또 집행간부 15명에 대해 업무방해로 고소하고 쟁의금지 가처분을 신청하는 등 위탈법적인 파업파괴 뿐만 아니라 막무가네 고소고발로 우리 조합원들을 심리적으로 흔들어 보자는 흉계를 서슴지 않고 있다.

울산축협지부는 굳걷히 파업대오를 지키며 반드시 승리하는 투쟁을 만들겠다고 다시금 투쟁의 각오를 다졌다.


전국농협노조 동지들의 많은 관심과 연대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