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도한 CS평가제도 개선! 협의기구 구성하자!>

  전국농협노조는 지난 9월 7일(화) 농협중앙회 항의면담을 진행해, 과도한 CS평가제도에 대한 개선을 요구했다.

  현장 간부 및 조합원 10명으로 구성된 항의 면담단은 이날 정오에 모여 CS평가제도에 대한 전국농협노조 입장과 향후 실천 계획에 대한 논의를 하고, 오후 2시 농협중앙회 항의면담에 들어갔다.

  항의 면담단은 CS평가제도에 대한 농협중앙회 향후 계획과 입장에 대해 질문하고, 현장에서 느끼는 CS평가제도에 대한 문제점과 폐단 등을 제기했다. 또한 전국농협노조 요구안을 전달하고 이에 대해 함께 논의할 수 있는 공식적인 협의기구를 구성하자고 제안했다.

  농협중앙회는 오는 10월 현장 방문 등을 통해 CS평가제도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토대로 2011년도 CS평가제도 개선안을 수립할 예정며, 평가로 인해 노동자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개선하고자 고민 중이라고 했다. 이에 전국농협노조와 실무 협의는 지속적으로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우리 조합원들은 실무 협의 수준이 아니라, 안정적이고 정기적인 협의기구를 통해 CS평가제도 개선안에 대해 꼼꼼히 논의하자며 공식 협의기구 구성을 다시금 요구하고 오는 9월 17일(금)까지 이에 대한 답변을 요구했다.

  우리 조합원들은 신바람나는 일터에서 일하고 싶다면서 CS평가제도로 인한 현장 노동자들의 어려움과 피해는 상상을 초월한다며 농협중앙회가 성심성의껏 지역농협 노동자의 이야기에 귀 기울일 것을 촉구하고 항의면담을 마무리했다. 

  전국농협노조 핵심 요구로는 ‘지역농협별 자율적 CS운영 지원, 점수제 폐지, 업적평가 반영 폐지, 비밀감시형 모니터요원제 폐지’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