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농협노조 제주본부 결성!>

 지난 8월 21일(토), 제주본부가 공식 결성식을 가지고 본부로 첫걸음을 내딛었다.

 제주본부는 올 초부터 본부 결성 추진을 위한 지부 간부회의를 이어갔고 본조 규약 개정 후, 지난 7월 27일 제주지부 대의원대회를 통해 공식적으로 본부 결성을 추진키로 했다. 이에 분회 모임과 간부 회의 등을 개최하며 본격적인 본부 결성을 위한 활동을 했다.

 그리고 8월 21일 제주본부 조합원과 전국농협노조 동지들, 그리고 지역연대 단체 동지들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주본부 결성식 및 본부 조합원 한마당’을 개최하고 공식적인 결성식을 가졌다.

 이날 결성식에서 본부장/사무국장에는 박명종(성산)/고종욱(성산) 동지가 압도적 지지 속에 당선되었고 수석부본부장에 송경석(서귀포) 동지, 부본부장에 양삼흠(하귀), 이근식(안덕), 강경훈(김녕), 강순복(서귀포), 강성진(감귤)  동지, 회계감사에 김진식(대정), 진재봉(중문) 동지가 각각 선출되었고, 각 집행부서장까지 선임하면서 안정적인 기틀 속에 출발했다.

 박명종 제주본부장은 인사말을 통해 “전국농협노조의 역사는 투쟁의 역사다. 그 투쟁의 역사에 제주본부가 새로운 획을 그어보자.”며 제주본부 동지들에게 힘있는 활동을 주문하고, “21세기인 지금도 여전히 근로기준법 조차 무시하는 사용자들이 있다. 일상적인 투쟁 속에 반드시 대응해 나가자.”며 현장 조합원과 고민을 나누며 일상투쟁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또한 “본부장이라는 중책이 부담스럽기도 하지만 제가 짊어지고 가야할 일, 힘있게 해보겠다. 투쟁의 선봉에서 동지들과 함께 하겠다. 세상을 바로잡기 위해 힘차게 제주본부가 앞서나가자! 투쟁!“하며 투쟁의 결의를 밝혔다.

민경신 위원장도 격려사를 통해 “그동안 제주지부로 활동하면서 힘있게 투쟁해온 동지들의 잠재된 역량과 투쟁의 힘은 여느 본부 못지않다. 그 투쟁의 힘은 바로 제주본부 조합원 동지들이다. 제주본부 결성을 통해 새로운 전기를 맞아 더욱 전진하길 바란다”며 격려했다.

이날 결성식에는 전국농협노조 강근제 초대 위원장과 류재현 2기 위원장, 그리고 전국농협노조 민경신 위원장과 김도영 사무처장, 강원본부 태준호 본부장과 전성하 사무국장, 충북본부 김원만 본부장과 안성태 본부장, 대경본부 이길수 본부장, 경인본부 손영철 본부장과 집행간부, 울경본부 서진호 본부장, 광전본부 주훈석 본부장, 부산본부 김상찬 본부장, 그리고 전국의 사무처 등 전국농협노조 동지들과 전국농민회총연맹 제주도연맹, 민주노동당 등 지역 연대단체 동지들이 함께 해주었다.

 한편, 결성식을 마친 후 제주본부 조합원 한마당이 열려, 조합원과 가족이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 속에 흥겨운 오후 시간이 이어졌다.


* 전국농협노조 동지들!
  제주본부 동지들에게 뜨거운 동지애를 전해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