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회 올해의 여성노동운동상 김경숙상(YH김경숙열사)을
우리 노조 김미숙 동지가 수상했습니다.
YH노조 선배님들을 비롯해 노동계, 여성계, 국회 등에서 많은 분들이
참석하여 축하해주셨습니다.
http://m.media.daum.net/m/media/society/newsview/20150922191014222
[사무금융연맹 기사도 올립니다]
1979년 “배고파서 못 살겠다”며 신민당사에서 회사의 폐업에 반대하는 농성을 하다 경찰의 진압 과정에서 사망한 YH무역 노동조합 조합원 김경숙씨를 기리는 ‘올해의 여성노동운동상-김경숙상’이 2014년에 제정됐다. 김경숙씨 사망 사건은 유신체제의 종말을 앞당긴 사건으로 알려져 있다.
갈수록 노동자들에 대한 착취가 집요해지고 노동조합에 대한 탄압이 날로 심화되고 있는 현실에서, 36년이 지난 김경숙 열사의 죽음은 과거의 이야기가 아니고 우리의 현재 모습이다.
올해로 2회를 맞이하는 ‘김경숙상’시상식이 9월 21일 오후5시 서울시청 시민청 태평홀에서 열렸다. 올해의 수상자는 전국농협노조 대경본부 여성국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직지농협 김미숙 조합원으로 선정되었다.
김미숙 직지농협 조합원은 권력을 휘두르는 직지농협 조합장에 맞서 5년 동안 2차례의 부당해고, 부당징계, 부당인사, 성희롱, 임금차별 등에 맞서며 ‘직장 내 권력형 괴롭힘’의 문제를 사회이슈화 시켜내고 복직을 이끌어냈다.
이날 시상식은 최순영 전 YH노조 지부장(김경숙열사기념사업회 공동대표)의 인사말로 시작되었고, 정문자 한국여성단체연합 공동대표와 민주노총 한상균 위원장을 대신하여 참석한 최종진 수석부위원장의 격려와 축사가 이어졌다.
임윤옥 한국여성노동자회 상임대표는 보수적인 곳에서 5년이라는 긴 시간동안 끝까지 싸워왔고 지금도 투쟁하고 있다는 것과 여성노동자가 직장내에서 당할 수 있는 폭력의 종합판에 다름없다는 등 심사기준을 밝히며 수상자를 발표했다.
수상자인 김미숙 조합원은 수상소감에서 “김경숙 열사의 정신을 잊지 않고 기억하면서 살아가겠다. 여성노동자들의 인권을 위한 활동에 열심히 함께 하겠다”는 결의를 밝혔다.
시상식에는 연맹 이윤경 위원장, 이형철 부위원장, 마화용 부위원장을 비롯하여 전국농협노조 강근제 위원장과 전국축협노조 김재국 위원장, 그리고 농협노조와 축협노조 많은 동지들이 자리를 함께 하며 누구보다 김미숙 조합원의 ‘김경숙상’수상을 뜨겁게 축하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