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농협노조와 전국축협노조는 지난 9월 4일(수), 오전
11시, 농협중앙회 앞에서‘농협중앙회 지배구조 타파! 인
사제도 개악안 폐기! 최원병 회장 퇴진 촉구! 지역 농⋅축
협 노동자 공동투쟁 선포 기자회견’을 열었다.
농협중앙회의 지역 농⋅축협에 대한 노사관계 지배개입과
불법·부당한 인사제도 개악안 즉각 폐기를 요구하며 하
반기 본격적인 투쟁 돌입을 밝히는 자리였다.
강근제 전국농협노조 위원장과 이윤경 전국축협노조 위원
장의 투쟁 인사로 기자회견이 시작되었다. 양 노조 위원
장은 한 목소리로 “지주회사로 바뀐 농협중앙회는 더 이
상 협동조합이 아니다”며 지주회사 농협중앙회의 행태를
지적, 협동조합을 버린 최원병 농협중앙회장의 퇴진을 촉
구했다. 그리고 지역농협에 대한 지배개입과 인사제도 개
악안에 분노하며 “단체협약을 휴지조각으로 만들고 법도
무시한 채 노동자를 탄압하는 인사제도 개악안을 즉각 폐
기할 것”을 촉구하며 지역 농·축협 노동자의 공동투쟁
을 밝혔다.
김호정 연맹 부위원장은 격려사를 통해 “연맹도 지역 농
·축협 노동자들의 투쟁을 지지엄호할 것”이라며 “최원
병 퇴진과 협동조합을 제대로 세우기위해 함께 싸우
자”고 전했다.
김철수 전국농협노조 경인본부장과 유성훈 전국축협노조
서울본부장의 현장발언이 이어졌고, 임효현 전국농협노조
대경본부장과 장덕량 전국축협노조 호남본부장이 기자회
견문을 낭독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전국사무금융연맹 김호정, 손영철 부
위원장과 사무처 동지들, 사무금융노조 이형철 부위원장,
그리고 전국농협노조 민경신 전 위원장, 강원본부, 경인
본부, 대경본부, 제주본부, 전국축협노조 서울본부, 호남
본부, 충북본부, 한국양계지부, 인천강화옹진지부 등 곳
곳에서 50여명의 동지들이 함께 했다.
동지들! 이후 투쟁에 적극 결합 바랍니다.
투쟁일정은 별도로 공지하겠습니다!
[기자회견문]
농협중앙회 최원병 회장은
지역 농축협에 대한 지배개입 중단 ⋅
인사제도 개악안 즉각 폐기하고
물러나라!!
몇 일전 우리는 언론보도를 통해 충격적 사실을 목도 하였다.
8월 26일 열린 국정원의 정치관여▪대통령선거개입 의혹 사건 첫 공판에서 국정원이 농협법 개악 과정에 개입하였다는 정황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는 사건이 발생한 것이다. 농협중앙회를 지주회사로 불리하고 협동조합을 주식회사로 만들어 자본에 손에 쥐어주겠다는 사건이 어떻게 공모되었는지 밝혀져야 한다. 그리고 그 공범들은 책임을 져야 할 것이다.
한편, 우리는 협동조합을 주식회사로 만든 농협법 개악의 주범이 아직도 농협중앙회 회장 자리에 앉아 있다는 것이 부끄러울 따름이다. 최원병 회장은 초유의 금융전산 마비사태를 일으키고도 꼬리자르기를 하며 자리를 보전하고 있고, 올해 금융지주회장 등 임원들의 일괄사태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부끄러운 줄 모르고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우리는 협동조합을 파탄낸 최원병 회장을 끌어내리고 50여년의 협동조합을 지켜내기 위해 지역 농축협 노동자들이 공동투쟁을 시작하려 한다.
상반기 우리는 농협중앙회의 지역농축협에 대한 노사관계 지배개입과 불법적이고 부당한 인사제도 개악안을 폐기하라고 줄기차게 이야기 하였다. 하지만 농협중앙회는 무응답과 무성의로 일관하며 강행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내고 있어 분노를 금하지 않을 수 없다.
아무리 지역 농축협에 대한 지배개입에 이골이 난 농협중앙회라지만, 법에 의거하여 지역 농축협 노사가 자유롭게 체결한 단체협약을 농협규정에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수정을 요구 할 있는가? 또한 노동조합의 가장 기본적인 권리조차 인정하지 않는 무지를 드러내면서 까지 노동조합을 탄압하겠다는 광기를 드러내는 저의는 무엇인가?
지역 농축협에 대해 인사교류라는 명목으로 노동자들을 마음대로 배치하고 또한 기본급 조정을 통해 노동조합이 쟁취한 임금마저도 하향 조정하려는 저의는 지역 농축협에 대한 구조조정과 함께 노동조합까지 함께 정리하겠다는 저의가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농협중앙회 최원병회장은 무이자 자금 지원을 매개로 한 지역농협 길들이기에 이어 임의단체에 불과한 각 시군 단위 인사업무협의 등을 통해 지역 농축협 노동자에 대한 직접 지배개입을 자행하는 만행을 중단하여야 한다.
자율적이고 합리적인 인사교류의 원칙을 훼손하고 인사교류를 노동자들의 통치수단으로 이용하려하는 농협중앙회의 인사교류 활성화 방안은 그 자체로 불법적이고 부당한 방안이다. 그리고 이번 사안과 같이 지역 농축협에 대한 인사이동, 임금, 승진, 채용 등 노동조건의 가장 기본이 되는 사항들에 대해 지역 농축협 노사간 자율적 교섭권을 침해하는 행위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
만약 다음과 같은 우리의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면 전국의 농축협 노동자들은 농협중앙회의 지역 농축협에 대한 지배개입을 막아내는 투쟁과 함께 최원병회장 퇴진투쟁을 더욱 강고하게 벌여나갈 것이다.
- 우리의 요구 -
하나, 농협중앙회와 최원병 회장은 지역 농축협에 대한 지배개
입 즉각 중단하라!!
하나, 농협중앙회가 추진하고 있는 인사제도 개악안 즉각 폐기
하라!
하나, 최원병 회장은 농협법을 개악하고 협동조합을 파탄낸 책
임을 지고 당장 물러나라!
전국농협노조와 전국축협노조는 농협중앙회에 우리의 요구가
받아들여질때까지 끝까지 함께 싸워나갈 것을 선포하는 바이
다.
2013년 9월 4일
농협중앙회 지배구조 타파! 인사제도 개악안 폐기!
최원병 회장 퇴진!!
지역 농▪축협 노동자 공동투쟁 선포
기자회견 참석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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